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12일~15일까지 2박 3일의 여정으로 홀몸어르신 10분과 함께 제주도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2017년 5월 26일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주최로 진행한 효(孝)행복드림 행사에서 마련된 노인복지기금을 이용해 평소 여행은 생각지도 못하는 재가어르신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역의 희망나눔봉사단원 10명이 함께 참여해 1대1 보호자가 됐으며 온천, 서커스월드, 에코랜드 방문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여행을 다녀왔다. 또 마지막 날 밤에는 ‘푸른 밤 미니음악회’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제주도는 20대 시절 일을 하러 한 번 갔을 뿐 갈 기회가 평생토록 없었는데 인생의 마지막에 제주도 여행을 와서 매우 큰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임형규 관장은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 어르신 중 여가 및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분들에게 이 같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