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29일 이틀간 관곡초등학교(교장 김대웅)는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관곡 웃음꽃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28일 오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부메랑 만들기’, ‘길거리 공연’, 등 교직원이 운영하는 체험부스 11개, ‘달고나’, ‘타로’ 등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 6개, ‘돈가스’, ‘고무줄놀이’ 등 어린이회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 6개, 방과후 특기적성 부서에는 운영하는 ‘3D 프린터’를 포함해 총 29개의 다양한 체험마당 부스를 운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동놀이로 진행한 강강술래는 삼짇날, 단오, 추석까지 이어지는 우리 세시풍속 관련 교육내용을 주제로 재구성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추석을 맞아 관곡 교육가족 모두 한마음으로 손에 손을 잡고 마음껏 뛰어 보자는 의견에 따라 방학 전부터 전문적학습공동체 교사 연수와 학급별 추석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준비했다. 약 400여명이 걷기, 뛰기, 남생아 놀아라, 덕석몰기, 손치기 발치기, 대문놀이 등 웃음꽃 축제의 즐거움을 가득 느낄 수 있었다.

오후 놀이마당에서는 학생들의 개인달리기와 학년군별 전체 계주가 진행됐으며 옛날 전통운동회의 분위기 경험을 위해 ‘지구를 옮겨라’란 큰 공 굴리기 단체경기를 진행함으로써 학생은 즐거움이 배가 되고 어른들은 추억을 되새기는 유쾌한 시간이 됐다.

29일은 동아리 발표회와 알뜰시장, 먹을거리 시장이 운영됐으며 10개 동아리의 멋진 공연 발표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알뜰시장에서는 학생들이 가져온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과정을 통해 상업과 경제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도 마련됐다.

김대웅 교장은 “이틀 동안 교육가족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