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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선도학교’ 운영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수 증가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은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 됐다.


치매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편견 없이 살아 갈 수 있도록 동반자의 역할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치매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치매극복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극복 봉사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헬프(HELP)라 명명한 이들 동아리는 치매인식개선캠페인, 어린이 기자단, 치매어르신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런 활동을 치매안심센터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는 부모와 조부모의 치매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 이미 치매환자를 부양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정서적 지지자가 될 수 있다. 또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으며 청·장년기부터 누적될 수 있는 치매위험을 조기에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다.


지난 3일 올해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선정된 운학초등학교(교장 문정교)에서는 5, 6학년 25명이 함께한 가운데 치매파트너교육 및 극복선도학교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로써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치매극복선도학교는 기존의 원삼·좌항·남사초등학교를 포함해 총 4개교가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중··대학교는 물론 공공기관과 개인기업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