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팀(관장 임형규)에서는 지난 3월부터 총26가정의 다양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아동복지사업인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 자녀가 말하는 소원을 그대로 이루게 해주는 것으로 26가정에서 학습교재, 복합기, 독서실 이용료, 의류구입 등 다양한 소원이 접수됐으며 월드비전에서 총397만원 상당 현물 및 현금이 지원됐다.
조손가구환경의 한 학생은 전공 실습을 위해 복합기가 꼭 필요했으나 조부모님께 부담이 될까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데 마음 놓고 실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임형규 관장은 “사람마다 모두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어 획일적인 서비스 제공보다는 대상자가 원하는 욕구를 들어보고 그 욕구를 이루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상자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