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6일 용인시예절교육관에서는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차례상차림 등 추석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문화가 생소한 결혼이민자들이 추석의 의미와 풍습을 익히도록 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이날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참가자들은 직접 한복을 입고 웃어른에게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과 차례음식을 만들었다.
한국으로 시집보낸 딸을 보러 온 위셩지엔씨(60)는 “이렇게 좋은 기회에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 딸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