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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콩강에 민간사회단체 문화교류의 배 띄워

한국·라오스교류재단, 4박6일 라오스서 봉사







민간사회단체들 ‘생명의 우물파주기’ 한마음


[용인신문] 물이나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절대빈곤층 30억 명, 이것이 77억 지구인이 살아가는 오늘의 현실이다. 기부와 자선만으로는 해결부족이다. 인도주의자 정도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는 사회혁신가가 필요하다. 30억 빈곤층에게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제공해줄 이들은 구제의 대상이 아니라 정당한 소비자로 인식하고 키워낼 끈질긴 자본가와 기업가가 필요하다.


생산자도 소비자도 아닌 지구촌 빈민형제자매들을 생산자·소비자로 탈바꿈시켜야한다. 그들은 빈곤한 상태에서 늘 불안정에 시달리지만 인간으로의 존엄성을 갖고 태어난 우리의 지구촌 형제자매들이다. 일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할일과 아주 작은 성공의 기회조차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다.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이사장 정성규)()여럿이함께(이사장 윤상형), 국제로타리3600지구 기흥로타리클럽 등 3개 민간사회단체는 라오스의 우리와 같은 존엄성을 가진 이들에게 똑같은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1아시아를 깨우다’, 2그 나라어로 된 동화책 보내기등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회·경제·문화·복지 등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자료를 통해 라오스 비엔티안, 방비엥, 루망프리방 등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2년여 기간 동안 준비했다.


봉사단은 비엔티안에 한국·라오스교류재단의 라오스지부 개설을 기념해 지난 1029~113일까지 오지의 초등학교를 돕기로 하고 1차 사업으로 생명의 우물파주기와 각종 의류·생활용품·학용품 등 약 650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준비해 출발했다.


이들은 지부창립 및 송수일 지부장 취임식을 마치고 라오스 교육부를 방문해 의류 3000벌과 학용품 1000세트 등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는 지속적인 지원대상 학교선정과 우물파주기 사업에 대해 교육부장관과 협의했다,


협의를 마치고 파씨캉(푸른하늘 배움터) 학교를 찾은 방문단은 강당에 모인 500여 학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해맑은 학생들의 환영식을 겸한 발표회가 있었으며 공연 말미에는 한국 노래를 현지학생들이 능숙하게 불러 방문단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국제로타리3600지구 기흥클럽

(사)여럿이함께 등과 의기투합

오지 초교에 지원물품도 전달


특히 학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미소와 반짝이는 눈망울 속에서 라오스의 희망을 느꼈으며 라오스의 행복지수가 한국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심장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방문단은 또한 교류 확대에도 힘썼다. 동행한 신민석 용인시의회 의원은 방비엥 시청을 방문해 용인시와 방비엥시의 자매결연에 대해 방비엥 시장과 협의했다. 방비엥 시장은 양 도시의 교류를 통해 방비엥시의 문화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양 도시의 자매결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 의원은 용인시를 대표해 용인시의 공식선물을 증정했다.


라오스의 지형적 특색으로 우기에 판 지하수를 건기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건기방문을 택한 방문단은 관리상 유리하고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비엥의 나텅초등학교 내에 우물을 시추키로 했다. 비용은 기흥로타리클럽에서 전액 부담키로 하고 내년 초 다시 방문해 설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라오스 주한 대사관(대사 티앙붑파)과 사전협의가 있었으며 방문단 입국 시에는 교육부 직원이 공항까지 마중 나와 물품 운반에 많은 도움을 줬고 방비엥 방문 시에도 동행하며 모든 사무처리를 맡아 46일 동안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이제 2그 나라어로 된 동화책 보내기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라오스의 초등학교에는 그 나라어로 된 동화책이 거의 없다고 조사됐다. 아이들은 교과서 없이 등교하거나 저급한 복사용지에 복사한 것으로 공부하는 실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1차 목표로 동화책 5000권을 보낼 예정이라며 관심 있는 여러분의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의 1666-1377 사단법인 여럿이함께 빈민국 동화책보내기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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