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농협의 저금리 장기융자상품인 농업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알리고 있다.
행사가 취소되거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화훼나 급식용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먼저 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25.8%를 차지하는 270호의 화훼농가들을 대상으로 공판장 출하선도금 명목의 화훼유통개선비를 대출해준다. 1.5%이던 금리를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1%로 인하하고 출하실적이 우수한 농가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준 전업농이나 부채가 있는 농업인들은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연1% 이자에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개인은 20억원, 법인은 3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비닐하우스 등 농사에 필수적인 시설을 설치·개보수하는 비용 일부도 3년 거치 3~1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고 시급한 목돈이 필요한 농축산 농가를 위해선 1000만원 이내의 경영자금을 1년 상환, 2.5%의 금리로 빌려준다.
대출은 농축협이나 농협은행에서 가능하며 화훼농가의 경우 aT양재화훼공판장이나 농협화훼공판장에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324-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