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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울장애인공동체, 창립 21주년 기념식

가족끼리 조촐하지만 행복 만끽

 

 

[용인신문]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한울장애인공동체(원장 안성준)는 지난 1999년 6월 15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순간 장애는 없다’란 장애인복지이념으로 설립됐다.

 

가정으로부터 보호가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사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닌 기능을 개발해 사회적, 정서적으로의 지원을 통해 그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개인 시설로 운영됐으며 지난 2015년 7월 31일 사회복지법인 인가를 받았다.

 

창립 21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관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생활관 증축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여느 해와 달리 창립기념식과 생활관 증축식을 겸해 더욱 성대하고 특별하게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준공식은 연기하기로 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난 13일 한울 가족끼리만의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그간 한울장애인공동체와 관계를 맺었던 많은 후원자 및 봉사자들이 비록 함께하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그런 아쉬움을 사회적 거리는 두더라도 마음은 가까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전화와 메시지 등으로 마음을 전했다.

 

안성준 원장은 “2020년 뜻깊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한편, 지나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이를 교훈 삼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다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장애인 행복주간을 맞아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한울 가족들은 코로나19도, 더위도 잠시 잊고 꽃보다 예쁜 행복한 미소로 하루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