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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운학동·호동’에
‘수변생태벨트’ 20만 485㎡ 조성

한강유역청, 상수원 보호 차원 생태공원 조성 중
내년도까지 ‘유유자적 힐링에코벨트’ 플랜 추진
시, 운학천 산책로 연결 등 한강청과 협의 나서야

 

[용인신문]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경안천 수변구역인 처인구 운학동과 호동 일원 20만485㎡(6만여평)에 수변생태벨트를 조성 중이다. 그러나 용인시와는 무관하게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완공 후 주민편의시설 등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질보전, 홍수조절, 야생동물보호, 지하수 보호 등을 위한 생태복원사업 일환으로 ‘운학동‧호동지구 수변생태벨트’ 프로젝트를 시작, 일명 ‘유유자적 힐링에코벨트’를 조성 중이다. 하지만 수변생태벨트만 조성될 뿐 기존 산책로와의 연계성 검토나 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 확보 등은 고려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는 현재 이 같은 사업에 대해서는 용인지역임에도 한강청 고유업무라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다. 현재 운학동・ 호동・ 해곡동 일원은 팔당상수원 발원지인 경안천 상류지역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하지만 현재도 산책로 이용객들을 위한 화장실이 한 곳밖에 없을 정도로 편의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한강청에 따르면 운학·호동지구 수변생태벨트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생태조사와 실시 설계를 마쳤고, 우선 1단계로 올해까지 3만7000㎡를 조성 중이다. 전체 사업 대상지는 운학동 424-2번지 일원과 호동 1-1등 총 194필지 20만485㎡로 사업비 규모는 당초 잔여 토지 매입비를 포함한 130억 원이다. 물론 매입 완료한 121만㎡에 대한 토지비용은 빠진 금액이다. 문제는 사유지 매입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 사업마무리 기간을 예측하긴 어렵다는 것.

 

한강청은 수변생태벨트가 완공될 경우 운학동과 호동을 가로지르는 경안천 상류 양안을 비롯해 길업과 마평비오톱을 연계해 지속적인 거점(Hub) 녹지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대상 지역은 이미 매입한 토지 111필지 121만4213㎡, 사유지 175필지 11만4480㎡, 국공유지 81필지 3만5874㎡ 등 총 367필지 27만4213㎡이다.

 

따라서 용인시 입장에서는 습지 기능을 강화한 생태 탐방공원과 다목적형 생태 휴게 공간인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을 시 예산을 투자하지 않고도 얻게 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용인시는 수변생태벨트 활용방안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강청 상수원관리과와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와 한강청은 운학・ 호동지구 수변생태벨트와 관련, 현재 협의 중인 사항은 없다”면서 “주차장을 비롯해 주민편의시설 등은 사업계획에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이곳과는 무관한 포곡읍 영문리 100번지 일원 7만7727㎡에 2022년까지 수변생태벨트(일명 경안천 도시숲)를 조성키로 하고, 토지매입비를 뺀 전체 사업비 44억 원 중 50%를 부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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