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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선린교회 ‘사랑 나눔 성금’ 기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소외이웃에 전달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달 3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용인선린교회(담임목사 김영신)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교인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성탄절 헌금 17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어려운 와중에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복지관에 헌금을 전달한 김영신 담임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교회와 성도들이 선한 이웃이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자 헌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며 “사회적 약자들과 위기가정들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구 관장은 “가장 도움이 필요할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선린교회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기부해준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선린교회의 성도들이 모은 성탄절 헌금 1700만원은 홀로 손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조손가정 및 저소득 독거장애인 가정 62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계비 및 청소년들의 학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금을 기탁한 용인선린교회는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11~12월에는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자녀를 홀로 돌보던 A씨 가정과 집단 따돌림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학업을 이어오던 B씨, 갑작스런 병원 입원으로 생계유지가 막막했던 C씨 등 3가정에 의료비 및 교육비로 7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지원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