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 내 596개 모든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외벽을 재도색할 때 색채 전문가가 무료로 컨설팅을 해준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 8년 주기로 외벽을 다시 칠할 때 무분별한 도색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시민 7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새로 칠하는 색채 디자인이 ‘2035 용인시 경관계획’에 따라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도록 시 소속 경관위원 등 전문가를 활용해 컨설팅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이후의 596개 공동주택 단지다. 신청을 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디자인 시안을 포함한 컨설팅 요청서를 이메일(nyahong@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시는 건축물의 위치와 규모, 용도가 대지나 주변 지역에 미치는 경관 요소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주조색‧보조색‧강조색 등 색채 디자인의 기본 방향을 알려줄 방침이다. 컨설팅 결과는 신청 접수 이후 13일 이내 서면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쾌적한 도시미관을 가꾸는 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13일 제21대 오선희 구청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신갈동에 위치한 도로관리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과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마북동에 위치한 터널과 지하차도 관리센터를 돌아보며 구의 현안을 챙겼다. 취임식 대신 찾아가는 취임 인사를 통해 구청 13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의 민원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1989년 기흥읍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서농동장, 일자리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성복동장, 예산과장을 거쳤다.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푸른공원사업소장과 복지여성국장을 역임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 공직사회가 도로 유지보수 및 구조물 설치 등 건설업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술렁이고 있다. 특히 각 구청에서 진행되는 연간 단가 관련 사업자들과 하위직 공직자 간 결탁설이 확산되면서 급기야 이상일 시장이 직접 나서 “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향응을 받는 등의 잘못된 행위가 공직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에게 특별히 당부한다”는 경고성 지시사항까지 발표한 것.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미국 출장을 몇 시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시장은 별도의 회의안건 및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용인시 공직자들을 믿지만, 사업자와 관련된 여러 풍문이 돌고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부도덕한 행동이 적발 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의 모든 공직자가 도덕성을 발휘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직사회를 비롯해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건설사업자의 하위직 공직자 골프 및 향응 접대’설이 이유라는 분석이다. 지난
용인신문 | 용인시는 결혼한 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최대 100만원의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하고 13일부터 31일까지 총 120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가운데 2018년 1월 1일~2024년 12월 31일 내 혼인신고를 한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07만원 이하의 신혼부부로,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5억원 이하의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무주택자여야 한다. 시는 접수한 신청자 가운데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전세자금 대출이자의 1%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모집 관련 상세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며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
용인신문 | 용인시는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150만 광역시급 대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2024년 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이 시장은 “지금 용인시는 삼성전자가 360조를 투자하는 이동·남사 220만 평에 조성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37만평에 20조가 투자되는 기흥미래연구단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126만 평에 122조를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대형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가 교통·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국가적으로는 저출산과 기후 위기 극복이라는 난제도 안고 있다”며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이날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이 ‘2040 용인특례시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5대 목표와 전략과제를 제시하며 도시의 잠재력을 높일 방안을 제안했다. 허형조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150만 대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행·재정 구축 방안’을 주제로 시가 대규모 도시로 전환할 때 필요한 행정관리 체계 구축과 재정구조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유진 강남대 정경학부 교수는 ‘용인시정 협력체계 구축 방안 및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