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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 신갈동 복지팀이 안타까운 사연의 한 노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 관리해 다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날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의 주인공은 71세 최모 할아버지. 최 씨는 지난해 가을까지 집도 없이 작은 승용차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거주불명자로 등록돼 있어 기초연금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보였다. 2년 가까이 집도 없이 차에 살기 전까지는 최 씨의 삶도 한때 누구보다 바쁘고 치열했다. 젊은 시절에는 사업을 하며 가정을 꾸렸지만 외환위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진 경제적인 상황으로 큰 빚을 진 뒤에는 집을 떠나 방황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가족과도 헤어져 무연고자와 다름없이 그렇게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마지막 2년은 차에서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 기초연금을 신청하려 해도 주소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최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신갈동 복지팀과의 만남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복지팀 이선옥 주무관과 박은숙 신갈동장, 한아름 맞춤형복지팀장 등 복지팀은 그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지원을 시작했다. 공
중학교 신입생들(사진 좌측)이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귀엽다는듯 쳐다보고 있다 학부모들도 식장 뒷편에서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처인초·중학교(교장 이정희)는 지난 4일 개교 후 첫 신입생을 맞이하는 특별한 입학식을 진행했다. 입학식은 초등학교 신입생 91명과 중학교 신입생 90명이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같은 캠퍼스에서 초·중학교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로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 됐다. 이정희 교장은 환영사에서 “처인초·중학교의 첫 신입생이 된 여러분은 학교의 역사를 시작하는 주인공”이라며 “나눔과 배움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나우리 행복학교’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소리꾼 김송지와 대금 연주가 김동국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나라’와 ‘난감하네’ 두 곡을 선사했다.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학부모 모두 색다른 경험을 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입학식 후에는 조재홍 처인초등학교 교감이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신입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교장은 “처인초·중학교의 첫 신입생들
안순철 총장(가운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김덕현 연천군수(오른쪽),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연천군·(주)한미양행과 함께 그린바이오 신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난달 14일 연천군청 회의실에서는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 연계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과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협약식에는 안순철 단국대 총장, 김덕현 연천군수,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참가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연천군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인재양성 협력, 경기도 RISE 사업과 연계한 연천군 발전 공동 프로젝트 실행, 다문화·고령화·인구감소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R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7대 미래성장산업(G7) 분야인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산업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가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김수진 학과장)는 올해 제 6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수진 학과장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대학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학과에서는 심화된 임상실습과 최신 의료기술 교육은 물론 학생의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개인별 지도를 겸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전국 의료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보건 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국가고시의 100% 합격률은 간호학과의 큰 성과이자 재학생들에게는 큰 동기부여를, 예비 학생 간호사들의 선택 및 결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김수진 학과장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방식 및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정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으로 정서함양은 물론 생명존중의 마음도 새겼다 용인신문 |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의 올바른 이해와 인권 실천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청정사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2일 지역 내 초등 3~6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활동은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제0722A07A-11466호)으로 영화 속 인물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진행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은 생명 존중의 마음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줌으로써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존중하는 가치와 태도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 참가 청소년은 “영화를 통해 인권을 배울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더불어 나만의 반려 식물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