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숨갤러리(관장 신경옥)가 지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개최한 ‘크리스마스 선물전’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작품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경옥 관장 등은 지난 6일 역북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공미경 동장에게 좋은 일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선물전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사진작가, 공예가 등 38명이 참여했다. 신경옥 관장은 “작가들이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수채화, 도자기, 공예소품(브로치, 목걸이), 작품액자, 켈리달력, 목공예(도마, 컵받침) 등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출품해줘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작은 액수지만 지역 작가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고창수, 김경희, 김미경, 김백선, 김복순, 김연주, 김옥기, 김재철, 김종경, 남기연, 노섭옥, 민태홍, 박혜연, 신경옥, 신옥자, 신현희, 신은진, 윤숙현, 이경성, 이명희, 이석자, 이수정, 이정훈, 이현직, 장근혜, 조상금, 조혜경, 지동하, 천우종, 최선미, 최혜상, 추성자, 허덕희, 현정숙, 윤인숙,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기존 ‘문화 예술 공모 지원사업’을 전면 개편, 사업명을 ‘2026 용인 예술 창작 지원’으로 바꾸고 새롭게 전환한다. 13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통해 총 6억 4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지원’ 중심에서 ‘창작’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고, 재단이 보유한 시설·공간·운영 인프라를 적극 연계한 기획형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또한 시 외곽·농촌지역·소규모 마을·산업단지·복지시설 등 생활권 중심의 예술 거점 발굴·지원을 강화해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문학 분야는 문학 공모전을 신설, 시상금 형태로 지원함으로써 관내 우수 작가 발굴과 지역 문학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주요 개편 내용은 △재단 처인구 시설을 활용한 기획형 지원사업 신설 △문화 소외 지역·계층 대상 균형 발전형 지원 강화 △야외 예술활동 시 아트트럭 우선 지원 및 대관료 감면 확대 △재단 공연장·전시장·연습실 등 시설 이용 감면 혜택 확대 △장애 예술인의 개인 신청 허용 및 창작 중심 지원 전환 △문학 공모 신설을 통한 등단 작가 대상 시상금형 창작 지원 △예술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맞춤형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
용인신문 | 용인시는 13일부터 21일까지 ‘돌봄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22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용인에 주소를 둔 대학(원)생, 휴학생, 대학 졸업 후 3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이다. 선정된 대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돌봄기관에서 2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 주 20시간 내로 근무하며 2026년 용인시 생활임금인 1만 1930원을 시급으로 받는다. 대학생들은 교과목에 대한 학습 지도는 물론, 프로그램이나 놀이 활동 운영 보조 등을 통해 아동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아동 돌봄 현장에서는 인력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시는 근무 시작 전에 아동에 대한 사전지식, 유의사항 등 직무 관련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youth.yongin.go.kr)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031-6193-2796)으로 문의.
용인신문 | 용인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제1차 정기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떡과 한식 디저트 등 조리 분야 12개 △가정커트와 펌 등 헤어·뷰티 분야 3개 △가죽소품과 가방 만들기, 플라워 테라피 등 기술·실용 분야 8개 △SNS 블로그 만들기 등 정보화 분야 3개 △영어회화, 부동산 매입 노하우 등 인문·교양 분야 12개 △해금, 수묵화 등 문화예술 분야 14개 △양식조리기능사, 전산회계 2급 등 자격취득 분야 16개 등 총 68개 강좌로 구성됐다. 총 수강 인원은 1080명이다. 교육은 1월 26일부터 4월 27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강좌 기간과 시간에 따라 3만원부터 9만원까지 책정되며 재료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용인에 주소를 둔 기업의 직장인과 재외국민, 결혼 이민자도 가능하다. 접수는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모바일 가능)하면 된다.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추가 모집 기간에는 개강 강좌의 잔여 인원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 1명을 포함해 2명 이상 자녀를 둔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4일, 용인FC 창단을 기념하는 2026년 용인문화재단 신년음악회 YONGIN RENAISSANCE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용인FC의 출범을 축하하고자 마련된 공연으로, 오프닝과 피날레 무대는 용인시립합창단,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 리틀용인이 장식했다. 1부에서는 용인FC 공식 출범 세리머니, 용인FC 선수단 및 코치진 소개를 비롯해 유니폼 공개, 공식 스폰서 발표 등 창단식이 진행되어 구단의 비전과 정체성을 알리며 용인FC의 출발을 알렸다. 2부 축하공연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와 가수 박진주, 에녹이 출연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스포츠 팬과 문화예술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행사로, 용인FC의 성공적인 창단을 알리는계기가 되었다.
용인신문 | 폐업 소식을 전해 듣고 찾아간 곳은 용인 처인구 역북동 뒷골목에서 50여 년 세월을 한결같이 지켜온 ‘신풍슈퍼’. 김종경 용인신문 발행인과 기자가 함께 도착한 가게의 미닫이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365일, 이른 새벽부터 건설 노동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해가 저물면 하루의 고단함을 털어내던 취객들이 가득 찼던 곳. 하지만 이젠 색 바랜 간판만이 이곳이 한때 배고픈 영혼들의 ‘성지(聖地)’였음을 증언하고 있었다. 테이블 서너 개가 겨우 들어찬 신풍슈퍼 안쪽의 공간을 단골들은 ‘신풍카페’라고도 불렀다. 번듯한 메뉴판 하나 없어도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두부김치, 혹은 김치찌개가 뚝딱 차려져 나오던 곳. 겨울철 연탄난로의 따듯한 온기는 모두에게 위로였고, 단돈 300원짜리 삶은 달걀은 더할 나위 없는 요기였다. 외상 장부도, 계산서도 존재하지 않는 이곳. 오직 주인과 객 사이의 ‘신뢰’ 하나로 반백 년을 버텨온 공간이었다. 우리는 인근 식당으로 주인 윤선엽(87) 할머니를 모셨다. 구순을 바라보는 노구(老軀)의 주인장은 의외로 덤덤한 표정이었다. 평생을 바쳐 6남매를 키워낸 삶의 터전이 사라진다는 상실감보다는, 당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안도감이 더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