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4년 용인시 기흥구 신갈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원래 ‘수원IC’는 용인시와 수원시의 관문이었지만, 정작 용인시 땅에 있으면서도 이름은 ‘수원IC’였다. 그러니 용인시민들조차 행정구역이 어딘지 헷갈릴 수밖에 없었다. ‘수원IC’는 1969년 ‘한국도로공사 수원영업소’라는 명칭으로 개통했으니 용인시민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체성까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원래부터 그랬다는 인식 때문이었는지 주무 기관인 한국도로공사는 각종 이유를 들어 용인시 요구를 거부해 왔다. 그러다가 ‘수원·신갈IC’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민선자치가 시작된 3년 후인 1998년 용인시가 한국도로공사에 요청한 지 16년 만이었다. 그나마도 행정이 풀지 못했던 것을 정치가 풀었다. 물론 온전하게 ‘신갈IC’로 변경하진 못했지만 ‘수원·신갈IC’로의 변경도 적지 않은 성과였다. 무려 30년간 ‘수원IC’로만 불리던 명칭을 바꾸는데 가장 난색을 표했던 곳이 한국도로공사였다. 이 과정에서 행정력이 아닌 정치력을 발휘한 인물이 바로 이상일 현 용인시장 당선인이다. 그는 당
지루박 강좌를 영상에 담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5일 유튜브 안방프로그램으로 ‘지루박’ 강좌 6회차를 비대면 유튜브 강좌로 업로드했다. 어르신들이 각 가정에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쉬운 동작으로 구성해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경쾌하고 템포가 빠른 춤이지만 활기차고 운동량이 많아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2명 이상 호흡이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에게는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것이 안전하기에 우울감 예방 및 삶의 활력, 치매 예방 등 지속적인 건강지원 차원으로 오는 28일까지 주 1회 제공할 예정이다. 김 관장은 “코로나19는 팬데믹을 벗어나는 중이지만 어르신들의 배움의 기회가 장소에 제한되지 않고 노년에 건전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7월~12월 말까지 8개 분야 80개 강좌로 구성된 올 하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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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나무 [용인신문] 여름이 다가오면 튤립꽃만큼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꽃을 피우면서도 수줍은 듯 조용히 피었다가 지는 꽃을 가진 나무가 있다. 목련과의 낙엽교목으로 목백합이라고도 부르며 꽃이 튤립꽃과 비슷하게 생겼기에 튤립나무라고 부르는 백합나무다. 5~6월이면 목련 같은 꽃봉오리가 생겼다가 녹색을 띤 노란색의 꽃이 하늘을 보고 한 송이씩 개화하는 것이 언뜻 보면 연꽃도 같고 자세히 안을 들여다보면 튤립과도 비슷한 꽃을 피운다. 꽃만큼이나 잎 모양도 독특한 나무다. 잎자루가 길고 잎의 가장자리는 2~4개의 뾰족한 조각을 이루고 있어 누군가 가위로 예쁘게 오려놓은 것 같은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야로는 보기 어려운 나무의 높은 곳에 꽃이 피기 때문에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런 이유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다. 튤립나무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크게 자라는 교목으로 재미있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조지 워싱턴 생가에 워싱턴이 직접 씨앗을 심은 거대한 튤립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는 현재 너무 자란 나머지 벌이 나무 위로 올라가지 못해 열매를 못 맺는 상태란다. 결국 수백만 명이 TV 중계로 지
복지관 정보화 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 수상자들이 ‘제22회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왼쪽부터 김동현 신동민 박주노 씨)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김선구 관장) 정보화교실 이용 장애인 3명은 지난 14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KT와 함께하는 제22회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에 출전해 전원 수상, 15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회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 내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및 IT프로그램 경합을 통한 우수한 인재발굴의 기회 제공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지역사회 정보화 축제로 열리고 있다. 복지관은 이번에 6개 종목 중 정보검색, 한컴타자 산성비 종목에 3명이 출전했다. 복지관은 자격증 취득 및 진로 준비를 위한 목적으로 정보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결과 성인부 정보검색대회 우수상 김동현, 한컴타자 산성비 우수상 신동민, 장려상 박주노 씨가 수상했으며 특히 김동현 씨는 IT능력이 우수한 장애인에게 전해지는 모범장애인상으로 경기도의회의장 표창장을 함께 수여받았다. 김 관장은 “학습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신경외과 박용기 교수 [용인신문]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중증질환 치료의 전문성과 지역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신경외과 박용기 교수를 초빙, 진료를 시작했다. 박 교수는 뇌수술 500례, 척추수술 500례, 고주파시술 700례를 달성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를 치료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의대 석·박사학위 취득 후 한림대 의대서 정교수, 일본 오사카 시립대와 미국 아칸소주립대 신경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다보스병원에서는 뇌출혈 및 뇌종양 수술, 척추 디스크 수술, 척추 고정술, 고주파 수핵성형술, 어지럼증에 대한 전문진료를 시행한다. 양 이사장은 “응급환자 및 뇌중증환자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박 교수를 초빙했다”며 “향후 국내 저명 의료진의 추가 영입과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롱코비드 클리닉의 정동혁(가정의학과) 교수가 롱코비드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 치료 전문 ‘롱코비드 클리닉’을 지난 16일 개소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정의에 따르면 롱코비드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평균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 포스트 코비드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롱코비드는 일반적인 코로나19의 회복 기간을 넘어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후유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WHO는 롱코비드의 주요 증상으로 피로감, 숨가쁨, 수면장애, 이명, 인지장애(브레인포그)를 비롯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기타 증상들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연구에 따라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등이 보고되고 있다. 롱코비드 의심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발현 증상에 따른 전문적인 검사가 권장된다. 이번에 개소한 롱코비드 클리닉은 혈액검사, X-Ray, CT, 자율신경계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통
공연과 하나된 학생들이 몰입하고 있는 모습 [용인신문] 서농초등학교(교장 류경희) 3학년 236명은 지난 13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주관하는 ‘뮤지컬공연으로 알아보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꾸며 자연스럽게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팀은 지역 문화예술팀인 무지개랜드가 ‘나만 믿어!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주제로 극을 꾸몄다. 내용은 스마트폰 중독 어린이를 만들기 위한 마술사가 무지개랜드에 살고 있는 쭈니와 포니에게 스마트폰을 선물로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연은 단순한 공연자와 관람객에서 벗어나 무대 위 배우들과 함께 학생들도 같이 호흡하면서 뮤지컬의 일부가 됐다. 공연이 끝나고 학생들은 “점차 스마트폰에 중독돼 가는 쭈니의 모습이 나의 지금 모습과 비슷한 것 같아 깜짝 놀랐어요. 앞으로는 포니처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거북목이 된 스마트폰 중독자의 모습이 무섭네요.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부모님과 약속된 시간만큼만 사용할 거예요.”, “나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서 부모님께 매일 사달라고 조르고 있
입상한 학생들이 시상식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호텔제과제빵과 1학년 7개팀 14명은 지난 4일~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한 ‘2022년 대한민국 국제요리 및 제과 경연대회’ ‘제과 및 디저트 전시 경연’ 분야에 참가해 4팀이 금상, 2팀이 은상, 1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호텔제과제빵과 홍여주 교수는 “제과제빵을 처음 배우는 1학년 학생들이 입학 4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연습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호텔 베이커리 파티시에를 키워내기 위해 학교는 올해 호텔제과제빵과 제1기 신입생을 모집했다. 홍 교수는 제과제빵 기술을 넘어 예술적 기량과 사업적 역량을 갖춘 제대로 된 전문가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언제나 열려있는 실습실, 자격증 취득자를 위한 강사양성과정, 충분한 실습시간 확보를 위한 집중이수제, 제과제빵 초보자를 위한 자격증 특강의 상시적 운영 등 차별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다른 대학 제과제빵과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제과제빵학과의 수준과 위상을 높이는
흡연예방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과 친구의 흡연예방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하고 있다 [용인신문] 올해로 3년째 ‘흡연예방 실천학교’를 운영하는 용천초등학교(교장 김봉영)는 지난 2일~10일까지 세계금연의 날을 기념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활동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우선 학생들에게는 흡연예방 교육과 함께 흡연예방 부채만들기, 명화그리기, 금연다짐서약서 만들기, 편지쓰기, 도장찍기 등 스스로 참여하는 체험 위주 교육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흡연예방 4행시 짓기 대회를 진행하며 용천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평생금연을 다짐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이 담배를 피지 않도록 얘기하겠다.”, “간접흡연도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하다.”, “우리 반 모두 어른이 되어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꼭 지켰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 교장은 “흡연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학생들 스스로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시작이 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