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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학년별 체험활동… 과학적 상상력·호기심 ‘쑥쑥’

홍천초 ‘사이언스 페스티벌’ 진행

5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태양전지 자동차를 이용해 경주하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지난달 27일까지 5일간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알아가는 신나는 과학축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년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었다.

 

1학년은 양열에 반응해 야광으로 변하는 팔찌를 만들었고 색팽이도 만들어 회전시키며 회전혼합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또 폼클레이로 원하는 모양의 진동 태엽도 만들고 고무줄의 탄성 원리를 알아보는 튀어오르는 개구리를 만들며 즐거워했다.

 

2학년은 탱탱볼 가루를 원형 틀에 넣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나만의 탱탱볼을 만들어 잘 말린 뒤 탄성의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PS(폴리스티렌 플라스틱)에 꿈 캐릭터를 그리고 오븐에 구워 신기한 열 수축의 과정을 관찰하고 나만의 꿈 캐릭터가 있는 열쇠고리도 만들었다. 이어 무게중심 잠자리를 통해 무게중심의 원리도 알 수 있었다.

 

3, 4학년은 압력에 따른 공기의 이동원리를 이용한 헤론의 분수 만들기로 직접 분수가 나오는 과정과 토네이도 현상까지 관찰했고 쉽게 접했던 프로펠러를 돌려 앞으로 나가는 윈드카를 만들며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알고 경주도 하며 즐겁게 보냈다.

 

5학년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전지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도 하고 환경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정 온도 이상 가열하면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형상기억수지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슈링클스에 그려 오븐에 구우며 수축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고리를 달아 나만의 열쇠고리도 만들었다.

 

6학년은 고흡수성 수지의 특징을 알아보는 LED 요술 조명등, 길이에 따라 달라지는 소리의 특성에 따른 우드 오르골, 잔상에 의해 만화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락시노스코프 등 다양한 만들기로 과학의 원리를 배웠다. 또 충격 흡수와 바람 저항을 고려한 구조물을 만들고 계란을 넣어 낙하하는 대회를 열고 홀로그램도 시청하는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최 교장은 “학년별 교육과정에 녹아드는 다양한 방식의 과학 체험활동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