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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수지구~서울 숭례문 광역급행버스 ‘증편’

시, M4101 노선 준공영제 ‘전환’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지역에서 서울 숭례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다소 해소되게 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지구 상현역과 숭례문을 왕복하는 M4101번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준공영제 면허를 발급함에 따라 해당 노선을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M4101 운행 차량은 기존 16대에서 21대로 늘어나고, 운행 횟수도 하루 83회에서 121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20분에서 7~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21대의 차량 중 18대는 신차로, 차량 내 스마트 환기시스템과 좌석마다 USB충전 포트를 갖추고 있다. 3대는 지난해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투입한 2층 전기버스다.

 

운수업체는 기존에 M4101번 버스를 민영제로 운행하던 ㈜경기고속이 선정됐다. 버스 운행이 준공영제로 전환되면서 운영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각각 지원하고, 노선은 용인시가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영제에선 21대 운행 허가를 받고서도 수익 문제로 운수업체에서 16대만 운행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됐으나 준공영제 전환으로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게됐다”며 “서울로 오가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광역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환승연계 노선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흥구 동백지역에서 서울 서초구 교대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M4455번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신청한 상태다.

 

지난 22일  준공영제로 전환돼 증편 운행중인 M4101번 버스.(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