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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 도민체전·장애인체전 ‘새바람’

사상 최초 개회식 TV 생중계·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도입 ‘호평

[용인신문] 사상 처음으로 용인시 전역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데다가 용인시가 처음 주최한 대회였지만,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교통 정리, 선수단 지원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사상 최초’의 연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상 최초로 개회식 TV 생중계와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 진행 방식을 선보여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긴 화합의 축제

지난 8월 25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의 개회식. 이날 현장은 대회 유치를 염원했던 용인시민들은 물론 3년 만에 만난 31개 시군 선수단도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성화 점화부터 다채로운 공연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던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관중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었다. 용인특례시는 이날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대회를 위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300여 명의 합창단과 용인시민 자원봉사 합창단 200명으로 구성된 연합 합창단을 꾸렸다. 여기에 용인시립합창단과 용인시소년소녀합창단도 목소리를 더해 ‘경기도의 노래’, ‘승리의 노래’ 등을 다 함께 제창하며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또 1072명의 읍·면·동 서포터즈들은 대회 기간 내내 자매도시 선수단의 주요 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석에서 열띤 환호로 응원하고 교통 정리나 경기장 운영 지원 등 원활한 대회가 진행되도록 도왔다. 3년 만에 열린 경기도체육대회가 진정한 도민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던 원동력은 여기에서 나왔다.

 

△ 최초, 최초, 최초!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은 최초의 연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대회의 수준을 높였다.

 

대회 사상 최초로 개회식을 KBSN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하고, 모든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축구와 농구, 배구, 야구 등 종목 경기를 AI카메라로 촬영, 캐스터가 설명을 더하는 식으로 대회 중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부턴 대회 명칭도 연도와 개최지를 포함하도록 변경됐다. 대회의 정체성을 구분하고 개최지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 건의를 도가 반영해 올해부터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2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던 것은 “다정다감한 용인시민들이 친절하게 방문객을 맞아주고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이 적극 성원해준 덕분”이라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앞으로 남은 대회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용인시와 110만 용인시민은 하나 된 마음으로 도민 화합의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지역에서는 오는 10월 7일부터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7~8일)’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28~31일)’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열린 연합합창단의 공연모습.

 

농구경기장에서 진행된 AI 스포츠 중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