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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소통 통해 민생의정 펼칠터”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고기근린공원 조성, 시·시의회 ‘진퇴양난’
‘보여주기 정치쇼’ 탈피 진정성 있는 활동
‘3중고’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마련 집중

 

[용인신문]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 4개월이 지났다. 총 32명으로 시작한 시의회는 지난 9월 1차 정례회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용인시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지난 7일 윤원균 의장을 만나 9대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과 새해 예산안 심의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시의회 입장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았다. 소감은?

= 110만 시민이 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하며 제9대 시의회가 최고의 의회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시의회 전반기 운영계획은?

= 제9대 시의회는 사실상 특례시의회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점이 됐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화합과 협치로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의회 운영의 중점을 둘 것이다. 동료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갈등을 중재하고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 동료의원들과 함께 보여주기식 정치쇼가 아닌 시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해 나갈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시의회 개원 후 현재까지 매월 주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간이 되는 의원들과 정기적인 봉사를 통한 시민사랑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다.

 

Q) 전체 32석의 의적 중 초선의원이 20석을 차지하고 있다. 의회 역할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 외부에서 볼 때 정치적 경험 등이 부족해 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용인시의회 20명의 초선의원들의 재능과 역량은 역대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 초선의원들은 소신이 뚜렷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들의 열정과 합리적 사고에 다선 의원들의 의정활동 노하우 등 경험치가 더해지면, 9대 시의회는 ‘최고의 의회’라는 평가를 받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다선의원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 자리를 자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취임 초반 초선의원들과 소통 시간을 갖고 3선으로서 내가 느끼고 공부했던 경험, 의원의 역할과 의회 운영, 집행부와의 협력관계 및 갈등해결 방안 등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달한 바 있다.

동료 다선의원들도 초선의원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 9대 시의회 초선의원들에 대한 기대가 높다.

 

Q)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정례회를 앞두고 있다. 중점을 둘 분야 또는 사안이 있다면?

= 기본적으로 그간의 행정 절차상 시민에게 불편을 야기했던 내용과 언론에서 지적한 개선 필요 부분, 시정과제나 시책이 현시점에 적절하게 착수되어 원활히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다. 특히 이태원 참사와 감은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문제와 지난 여름 수해와 같은 자연재해 예방 및 인프라 확보 등에 대한 점검에 집중할 것이다.

 

Q) 의정비 심의 당시 심의위원들로부터 용인시의원들의 의원발의 조례가 타 도시 의회에 비해 낮다고 지적됐다. 이유를 무엇으로 보는가?

= 단순 평가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의원들의 입법활동 사례이긴 하지만, 양보다는 조례의 퀄리티도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난 8대 시의회 안건 처리 건수는 경기도 내 최상위 급이다. 다만, 의원발의 조례 등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는데, 제8대 시의회 의원발의 조례 수를 보면 의원 1명 당 5~6건을 발의한 수치다.

또 용인시민이 공감하는 조례나 타 시·군에 없는 조례가 용인시에만 있는 사례도 많다.

예를 들면 반려동물이나 어르신 돌봄, 화학사고 관련 조례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들이 용인시에만 있다는 점도 살펴봐 주길 바란다.

 

Q) 고기근린공원 조성 문제로 논란이 많다. 일각에서는 지난 추진과정에 대한 감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기근린공원 조성에 대한 의장의 생각은?

= 총 613억 원의 예산을 심의할 당시 예산결산위원이었다. 만약 그 때 1300억 원이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했다면, 의원들의 판단은 달랐을 것이다. 시의회의 예산 심의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지금과 같은 1300억 원 수준이었다면, 지금과 전혀 다른 상황이 나왔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613억 원이면 모두 해결된다던 사업이, 그 예산으로 30%의 토지매입 밖에 못했다는 부분이다. 토지매입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 용인시나 시의회 모두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점이다. 당장은 예산이 투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임이 분명하지만, 용인시 재정 추이를 보면서 조성을 해야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다.

 

Q) 취임 초 이상일 시장과 소통 및 협치를 선언했다. 현재까지 점수를 평가한다면?

= 9대 시의회와 민선8기 집행부 모두 출범 후 갓 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아직 이렇다 할 평가를 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시 집행부나 의회 모두 소통에 대한 의지는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기회는 다소 부족했다는 생각이다. 새해 예산안 심의와 행정감사를 앞두고 시의원들과 소통을 좀 늘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시민에게 한마디

=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3중고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힘든 상황이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의회 모두가 합심해 이 고난을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

용인특례시의회는 경기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

용인시의회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이고,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쓴소리와 칭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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