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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 SK반도체 클러스터 ‘물 걱정’ 끝

여주시와 공업용수 공급’ 협약식
행정절차 완료 2027년 준공 박차

[용인신문]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이던 공업용수 문제가 해결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이창양 장관과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의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측이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15만㎡ 부지에 120조 원가량을 투입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제적 부가가치는 188조 원으로 추산한다. 일자리 창출 효과만 1만 7000여 명에 달한다.

 

SK하이닉스 측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허가 협의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불거진 여주시와의 ‘공업용수 갈등’ 때문에 사업 추진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를 유지해 왔다.

 

여주시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공업용수를 취수할 수 있는 남한강 관로 설치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는데, 상생방안 등을 요구하며 허가를 미뤄왔다. 남한강에서 하루 26만 5000t의 물을 끌어다 사용하면 여주지역 농업용수 부족 및 지역발전이 더뎌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여주시 측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인근 산업단지들의 용수시설 설치로 주민 불편을 감내해왔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제한됐다며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평행선을 유지해 온 ‘공업용수 갈등’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여당이 반도체 지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지목하면서 양측의 갈등 조정에 속도가 붙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했고, 여당도 9월부터 당정회의를 열어 조율에 나섰다. 당정의 중재가 이뤄진 지 석 달 만에 SK하이닉스와 여주시는 합의에 이르게 됐다.

 

정부는 협약서에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과 여주시 하수도 보급 확대 등 수질보전 사업 지원 등의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여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와 여주 쌀 소비 진작 지원, 반도체 인력 양성 추진 등의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주시가 지난 17일 공업용수 관련 인허가를 마무리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행정절차는 모두 끝났다.

 

여주시는 관로 설치를 인허가하는 대신 경기도에서 여주시 안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SK하이닉스가 자사 협력업체 입주를 지원하도록 했다. ‘여주 쌀 소비촉진’ 같은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이창양 장관은 “이번 협약식 개최로 국내 최대 반도체 산단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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