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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초록우산 감사 편지쓰기 대회 참가

용인백현초 학부모회·학생자치회 연계

학생들이 자신이 쓴 감사편지를 들고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올해 수상학생들의 시상식 모습

 

[용인신문] 용인백현초등학교(교장 김종봉)는 학부모회 주관 학생자치회 연계 활동으로 초록우산 감사 편지쓰기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해 학부모들이 전임 교장의 퇴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한다는 마음의 의미로 추진한 감사 편지쓰기 대회 참가였는데 올해로 2년째가 됐다.

 

지난해에는 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38명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전임 교장의 퇴임 선물로 편지 꾸러미를 전해서 의미 있는 정년퇴임식을 할 수 있었다.

 

올해는 5월~6월 감사 편지쓰기 대회에 800명이 참가해 83명이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 중에는 경기도교육감상 수상자도 있었다.

 

지난달 22일 연세대학교에서 전국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상을 수상한 학생도 있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다양한 수업들 즉, 교육 활동 결과 발표, 방과 후 활동, 강사 활용 문화예술, 소프트웨어 연수 등이 정상화 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은 학교는 이번 감사 편지쓰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 자신들의 성장을 돕는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진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

 

6학년 한 여학생은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엄마를 그리워하면서도 자신 있게 생활할 수 있게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조금 빨리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며 훌륭한 사람으로 커 가겠다는 다짐이 담은 편지를 써서 감동을 전했다.

 

또 한 교사는 “가정, 학교 등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과 학교 친구들을 돌아보며 감사함을 새기는 활동은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함양과 함께 앞으로 학교생활을 더 잘하기 위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종봉 교장은 “내년에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공동체의 협력사업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해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교육 활동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인성, 효행, 학교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도 거두고 ‘예의 바르고 창의적인 용인 백현 어린이’라는 학교 교육목표를 구현하며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기회를 통해 마음이 고운 학생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