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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헌산중, 시상식 같은 특별한 제20회 졸업식

학생은 교사에, 교사는 학부모에, 학부모는 교사에

졸업생과 재학생이 어우러진 졸업식 기념사진

 

[용인신문] 지난 6일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에서는 마치 시상식 같은 특별한 제 20회 졸업식이 진행됐다.

 

이미 졸업식장 구성도, 내용도 특별한 시상식 같은 분위기로 졸업식이 진행된 것은 지난 2021학년도 졸업식부터다. 졸업생 각자가 3년 시간을 담아 자기성장도서 출판식을 병행해왔다.

 

이번 2022학년도 졸업식에는 기존의 졸업식에 특별함이 더해졌다.

 

졸업식 진행 도중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상장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식순에 없던 터라 사회를 맡은 교사가 조금 당황하는 듯 했지만 학생들이 일일이 적은 교사들 각각의 특성을 칭찬한 상장에 교사들 모두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이어 교사들이 졸업생 학부모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학생들과 같은 마음이었던지 교사들은 졸업생 각각의 학부모들에게 학생의 성장을 위해 학교와 항상 함께해준 것에 대한 감사장을 낭독했고 이를 전달받은 학부모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또 하나의 이벤트로 이번에는 학부모들이 교사들에 대해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헌산중학교에서 자식의 3년 학교생활이 얼마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는지를 자식를 통해서 또 함께 학교 활동을 하면서 알 수 있었고 매 순간 담임교사들의 마음과 정성에 감사함을 담아 왔는데 이번 졸업식을 통해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소감과 함께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 사회를 맡았던 소대봉 교무부장은 “학부모들에게 감사장을 전하는 것은 교사들이 이벤트로 준비한 거여서 알고 있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진행한 이벤트는 예정에 없던 것이어서 많이 당황했다”며 “하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이 흐르는 식장에서 약간 틀어진 식순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미소를 보냈다.

 

배수경 학부모회장(졸업생 이준민 학생의 학부모)은 “고등학교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헌산중학교에서의 생활을 행복해했고 헌산고등학교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자주 이야기 합니다. 학부모들도 고등학교가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합니다.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해요”라며 졸업식에 함께한 헌산중학교 설립자 서타원 박청수 교무에게 공개요청 하기도 했다.

 

윤도화 교장은 “헌산중학교 스승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학생 한 학생 모두에게 마음으로, 정성으로 다가가는 것을 보면서 대안 교육 30여 년의 시간 중에 헌산중학교에서의 마지막 5년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 따뜻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정년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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