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황윤미의 Smart Eye

결혼축의금

 

[용인신문] 축의금을 적게 냈다가 욕을 먹는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식 식대가 최소 8만 원을 넘어서는 곳이 많아지면서 5만 원 낼 거면 밥을 안 먹고 오던가, 아예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축의금의 기준을 정해주는 블로그나 지난해 통계까지 찾아보면서 고민하는 시대가 왔다. 물가까지 뛰면서 3만 원짜리 축의금은 사라지고 차라리 친분이 없다 싶으면 축하 이모티콘으로 대신한다. 축하하는 마음을 봉투에 다 담을 수는 없는 것이고, 담긴 만큼이 마음이라 생각하지도 않으며, 귀한 시간 내어준 이들의 정성에 감동하는 아름다운 예식은 없을까. <글‧사진: 황윤미 객원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