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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죽전 2578명·천안 2530명 새내기들 ‘단국인 자긍심’

단국대, 4년 만에 대면 입학식

김수복 총장이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을 하고 있다

 

입학식 전경

 

동아리 축하공연 모습

 

[용인신문] 코로나19 여파로 고교 생활 대다수를 보낸 수험생들이 대학에 입학했다. 18개 학부, 55개 학과에 입학한 죽전 2578명·천안 2530명 등 새내기 단국인 5108명이 4년 만의 대면 입학식을 치렀다. 단국대학교는 지난달 21일 양 캠퍼스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진행하며 수년간 인고의 시간을 이겨낸 신입생을 격려했다.

 

입학식은 교수회 임원, 교직원 대표, 문화예술·언론·경제계·정계·스포츠 분야 주요 동문들의 환영 영상메시지, 입학처장 학사보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격려사, 신입생 대표 선서, 각종 장학증서 수여, 총동창회장과 총학생회장의 환영사, 뮤지컬전공 재학생과 다양한 동아리의 축하공연, 교가제창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수복 총장은 “독립운동가가 설립한 단국대학교에 입학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 생활은 미래와 꿈을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니만큼 입학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의 꿈에 다가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상배 총동창회장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지성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수복 총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동적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며 705명에게 영예의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범정장학생과 혜당장학생으로 선발된 방지현(경영학부)·곽수경(아시아중동학부 일본학전공)·진서현(소프트웨어학과)·이형택(의예과)·최수임(간호학과) 등이 입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각각 받았다.

 

모바일시스템공학과의 글로벌인재장학생에 선정된 신입생 정현우(19) 학생은 “정시전형 합격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했는데 입학식장에서 선배들의 응원과 격려로 이제야 대학생이 된 것을 실감한다”며 “IT분야의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정진하며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호학과에 입학한 최수임(29) 학생은 “입학동기들과의 캠퍼스 생활이 설레고 기대가 가득한데 마침 설립자의 뜻이 깃든 혜당장학생에 선발돼 감개무량하고 열심히 공부해 인술을 펼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교 홍보대사 ‘날개단대’ 재학생들도 추운 날씨 속에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핫팩과 입학축하 선물을 전하고 대학 마스코트 단웅이·단비와의 기념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신입생 인터뷰 및 버킷리스트를 조사하며 열정 가득한 신입생들을 축하했다.

 

대학 당국은 입학식을 마친 후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학과별 ‘DK 로드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DK 로드맵’은 학과(부)별 전공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죽전은 DK-WOW, 학습·적응·전공 Warming-up, 캠퍼스 투어를 중심으로 천안은 미래교육혁신원 프로그램, 마인드핏 적응역량검사, 학과(부)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