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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동백유치원 ‘밥상머리 교육’… 원아들 맛있게 ‘냠냠냠’

급식실에 모여 앉아 밥상머리교육에 임하는 아이들 모습

 

[용인신문] 꿈은 크게, 끼는 맘껏, 행복 가득한 동백유치원 ‘냠냠냠 맛있는 밥상머리 교육’이 급식실에서 웃음꽃 가득 진행되고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급식은 영양사와 조리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지는 메뉴로 한 수저씩 음식을 먹을 때마다 유아들은 즐겁게 맛있다고 한다.

 

옷에 밥풀이 묻고 바닥에 떨어져도 웃음으로 대하는 영양사와 조리사의 지도와 손길에 의해 깨끗이 정리된다.

매월 1일은 ‘생일 축하의 날’이다. 그달 생일인 유아들을 위해 축하해주는 의미 있는 날이다. 이날은 생일 식단 메뉴로 맛있는 반찬과 미역국을 먹는다. 매주 수요일은 ‘잔반 없는 날’이다.

 

영양사는 학부모들에게 에너지, 단백질, 칼슘, 철 순서로 식단표를 안내한다. 또 교실에서 유아들에게는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며 몸을 구성하는 영양 교육도 한다.

 

급식실 메뉴는 수제로 만들어진다. 특히 감자튀김은 직접 구입한 감자를 손질해서 깨끗한 기름에 튀긴 후 점심으로 먹는다. 재료를 닦고, 찌고, 튀기고, 씻는 수제 준비과정이 힘들지만 유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 행복하다.

 

김치나 돈까스 등 먹기 불편한 음식은 모두 크기를 작게 잘라 유아들이 먹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다. 학부모들에게 주 1회 유치원 급식 사진을 e-알리미로 발송해서 급식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한다. 주 2회 계획된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은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바른 인식과 선호 등 다각적인 면에서 도움을 준다.

 

지난 어린이날엔 영양사가 유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머리띠에 풍선 장식과 다양한 케릭터 그림을 급식실 곳곳에 장식했다. 이를 본 유아들은 깔깔깔 웃기도 하고 즐거워하며 급식을 먹었다.

 

밥상머리 교육은 유아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건강한 육체로 미래를 약속하는 보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