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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도서 2박3일… 장애·비장애 벽을 허물다

사단법인 반딧불이 ‘우리는 하나’ 부메랑캠프

사단법인 반딧불이 20주년 맞이 한마음플로깅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인선 대표 “도움 준 모든 분께 감사”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대표 박인선)는 지난달 21일~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반딧불이 이용자 41명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서 제15회 부메랑 캠프를 진행했다.

 

부메랑 캠프는 반딧불이가 매년 진행하는 정기 행사로 ‘우리는 하나’라는 이름에 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다.

 

캠프를 통한 새로운 활동 기회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 및 자신감 획득은 이용자들의 일상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제 20주년인 만큼 올해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다양한 추억을 만들자고 했으며 박인선 대표와 직원들, 후원자들의 노력으로 3년 전부터 약속했던 제주도 캠프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1일 차에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고 신나는 캠프가 될 것을 약속하며 공항으로 출발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도로 향했으며 더마파크 실외 마상공원과 불빛정원을 즐겼다.

 

다음 날엔 에코랜드 곶자왈 숲속기차여행, 스카이워터쇼, 아쿠아플라넷 관람과 함께 20주년 기념으로 ‘한마음 플로깅’도 했으며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을 마쳤다.

 

3일 차에는 노형슈퍼마켓, 이호태우해변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방문하며 2박 3일 동안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누군가에게는 캠프가 쉽고 단순한 여행일 수 있지만 반딧불이 이용자와 그 가족, 직원들에게는 쉽고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금전적, 상황적, 특성적으로 다양한 변수가 있었기에 더욱 노력이 필요했다.

 

캠프는 참가자들에게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움과 더불어 모두가 하나임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심리적인 안정감과 또래 집단의 마음들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캠프 성공의 한 이유로 남게 됐다.

 

박인선 대표는 “부메랑 캠프가 성공할 수 있기까지 도움을 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웃고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