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정부가 겨울철 호흡기 질환자 증가에 대비해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하는 등 경증 호흡기질환 환자에 대한 수용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수가 폭증한데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인플루엔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올해 평년 대비 100배가 넘는 백일해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영유아와 청소년 및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홍보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청은 먼저 발생빈도가 높은 호흡기 및 심뇌혈관질환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을 추진하는 등 접종률을 높이고, 발열 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해 경증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한 수용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질병청장을 반장으로 해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및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호흡기 감염병 범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운영해 국내·외 호흡기질환 유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고위험군 집중관리 및 예방접종 독려 등 체계적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9일 처인구 모현읍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례를 소개하며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으나 화재를 발견한 운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1~23년) 차량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총 1,244억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미치고 있으며 발생 건수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5인승 승용차에도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기존 관련 법상 7인승 이상 차량에만 의무 설치가 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5인승 차량까지 확대 적용됐다. 이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 조치다. 소화기 비치 의무화 대상은 24년 12월 1일 이후 출고 또는 명의 이전된 5인승 이상 차량이며, 비치해야 할 소화기는 ‘자동차 겸용’이 표시된 차량용으로 인증된 제품이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마트나 인터넷 쇼핑몰, 소방용품 판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0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 테크노밸리 일반산단에서 찾아가는 기업 지원 및 탄소중립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황준기 제2부시장과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용인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환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정부 기관 지원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지역 반도체 소부장 및 중소기업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기업에 ESG 경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과 국제 경제 변화에 따른 정세 분석 등을 제공하고 부처별 기업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탄소 중립을 위한 기업 지원 시책과 탄소국경제도(CBAM)대응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선 산업부문 기후정책 동향과 공단의 기업 지원을 안내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전 과정 평가 및 탄소 성적표지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 지원 사업 안내 후 현장에서 각 기업 담당자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황 부시장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숙제이자 당면 현실이기에 설명회가 기업 관계자들에게 큰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가택수색 등을 통해 5억여 원이 넘는 세금을 징수했다. 이들 체납자들은 포르쉐 등 고가의 스포츠카는 물론 명품과 현금다발 등을 자택에 갖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텨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2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들로부터 5억 900만 원을 징수해 지난해(2억 8300만 원) 대비 2억 2600만 원을 추가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 체납기동팀은 재산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와 고가차량을 소지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가택수색뿐만 아니라 체납법인 사업 수색, 건설기계 관리업체 지입사 활용 수색 등을 도입해 징수율을 높였다. 또 올해 처음으로 압류 조치한 동산 물품 중 운반이 어려운 가구, 가전제품 등에 대해 시가 자체적으로 공매를 진행해 총 53점을 매각, 1100만 원을 체납액에 충당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법인사업체인 A사는 고가차량인 포르쉐를 소유하는 등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2400만 원을 체납 중이었다. 시 체납기동팀은 수 차례 현장을 방문·수색, 포르쉐 차량을 발견하고 압류봉표 등을 부착해 체납금 전액인 2400만 원을 징수했다. 체납기동팀은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청 광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3일 2024년 구급현장 감염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솔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구급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와 자문을 통해 현장 활동 중 전염성 질병·유해물질 접촉에 따른 감염 노출 사고 방지 등 대원의 안전 확보를 중점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에서 감염에 노출되는 경로 △유해물질 노출시 대응 요령 △개인 보호장구 착용의 필요성 △감염예방 조치 방법 △기타 구급활동에 관한 질의응답 등이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가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용인시민을 위한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가 지난 3일 실시한 '2024년 구급현장 감염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모습. (용인서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