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2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공무원, 사회복지실무자, 지역주민봉사단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따른 용인형 민관협력 실천모델에 관한 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복지관에서는 올해 삼성의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나눔과 꿈 지원 사업에 선정돼 민관협력 사례관리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흥구 11개 동주민센터와 고등학교 8곳, 576명의 봉사단이 참여해 지역사회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및 민관협력을 통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은 올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용인형 민관협력 실천모델의 합의를 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선구 관장의 지역 내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포괄적건강평가조사를 통한 효율적인 민관협력 사례관리체계 구축 성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강남대 평생교육원 강순화 교수의 용인형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따른 민·관(공공·민간)의 역할과 협력방안 모색 및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용인시 복지정책과 윤은영 희망나눔팀장의 ‘민관협력 복지허브화와 통합사례관리 현황’, 신갈동 김성희 맞춤형복지팀장의 ‘동 맞춤형복지사업 운영현황’, 안산시본오종합사회복지관 이혜미 부장의 ‘안산지역 사례중심,민관협력 복지허브화와 실천을 위한 민간의 참여 및 역할’, 경기복지재단 오민수 사회정책팀장의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공공·민간의 협력방안 모색’으로 진행됐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세미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따른 용인형 민관협력 실천모델에 관한 논의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과 위기가정에 대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개입을 위한 맞춤형 사례관리체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