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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포곡초 1학년6반, 나도 동화 작가가 될래요



포곡초등학교(교장 전정선) 독서행사가 있던 지난달 13, 1학년6(담임 강삼정)은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동화 작가 되어보기를 계획했다.


어른들도 쉽지 않은 글쓰기를 아직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어려워하는 1학년이 할 수 있을까 염려됐지만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믿고 진행했다.


우선 동화책 표지 꾸미기로 동화책 쓰기의 접근을 시도했다. 기존 동화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표지를 바꿔보는 것으로 어려운 경우 기존의 표지에 조금 첨가나 삭제 변형을 하도록 지도했으나 제목까지 모두 바꾸기를 원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다음엔 교사가 반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즉석 창작동화를 몇 편 들려줬고 이후 아이들도 자유롭게 쓰게 했다.


아이들은 예상과 달리 즐겁게 참여했으며 자신이 꾸몄던 표지를 이용하는 아이도 있었다. 동화책 모양과 형식은 자유롭게, 글이 어려운 경우 그림책을 만들도록 했다. 아직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서툴었지만 아이들의 작품은 상상 이상이었다.


송재윤 학생의 연필과 지우개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느 날 연필이 생각했어. 나도 팔, 다리, , , , 입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우개도 말했어요. 나도! 지우개는 하느님께 빌었다. 하느님 저희에게 팔다리와 눈, , 입을 주세요. 생각으로 빌었다. 그래서 며칠 후 눈, , 입이 생겼다. 연필과 지우개는 좋아하는 말을 할 수 있고 눈으로 바깥도 볼 수 있고 코로 냄새를 맡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며칠 후 팔다리가 생긴 거야. 그래서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말했어. 지우개야 너는 참 예뻐! 연필아, 너야말로 참 멋져! 그리고 필통으로 돌아갔어요. 며칠 후 연필과 지우개가 한 번도 못 해본 싸움이 일어났어.<중략><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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