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수)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9.2℃
  • 맑음서울 12.7℃
  • 맑음대전 11.5℃
  • 맑음대구 10.5℃
  • 맑음울산 10.6℃
  • 구름많음광주 13.3℃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7.4℃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뉴스

기흥 아파트서 3살 어린이 개물림 사고

폭스테리어, 여아 덮쳐 허벅지 부상
강형욱 “문제의 개 안락사 시켜야”
네티즌 ‘갑론을박’ 견주 책임론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35개월 된 여자아이가 다른 주민이 키우던 폭스테리어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개는 이미 여러 번 사람을 물었지만 입마개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해당 개를 안락사 시켜야한다는 의견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누리꾼 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A(71) 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10분께 기흥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신이 키우는 폭스테리어(40)의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B(33개월)양의 허벅지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개의 목줄을 잡고 있었으나, 목줄이 늘어나면서 B양이 개에 물리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월 이 아파트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A 씨의 개에 중요 부위를 물려 다친 사실도 확인, 이번 사건과 함께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추후 A 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입마개를 차고 있어 개가 불쌍했다지하 1층에 아무도 없고 한산해서 살짝 빼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려견 훈련사 강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개가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경력이 좀 많다분명히 이 개를 놓치면 아마 아이를 사냥할 것이다. 보통 제가 말하는 사냥의 끝은 사람이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견주는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이번에 사고를 일으킨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강 씨는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고를 일으킨 폭스테리어 종의 사냥성에 대해 꺼지지 않는 불이라고 비유하면서폭스테리어 옆에는 어떤 개도 놓지 말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폭스테리어는 영국 원산의 견종이다. 키가 약 40cm의 작은 체구지만 여우사냥에 많이 쓰이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사냥견이지만, 현행법상 입마개를 의무화하는 맹견으로 분류돼 있지 않다.


강 씨는 폭스테리어는 견주가 예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야 한다고 경고했다.


포토리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