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10년 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아이들을 키우고자 지금 사는 수지구 신봉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풀 내음을 맡으며 잘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전기톱을 사용해 멀쩡한 아름드리 나무을 베어내더니 산을 깎아내어 힐스테이트란 이름의 아파트를 짓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이 아름다운 광교산을 깎아서라도 아파트를 짓는 부지로 이곳을 팔아야했을까요.
절대 하지 말았어야합니다. 나무를 심어 가꾸기에도 부족한 우리인데 이런 산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다니...
산새소리와 풀 내음은 없어지고 이제는 아침에 눈도 뜨기전에 공사소음과 분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더구나 이제는 산 아래의 돌을 폭파하는 발파작업까지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안전은 누가 책임지는 것인가요? 진짜 용인시가 사람중심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주민들은 용인시와 삼호. 현대건설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