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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표창원 의원,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

“사상 최악 20대 국회 책임지겠다” 정가 ‘중진 물갈이론’ 확산



[용인신문] 표창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민주당 소속 이철희 의원에 이어 당내에서 두 번째다. 표 의원은 지난 201620대 총선 직후부터 초심을 잃으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터라, 최근 조국 사태가 표 의원의 결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표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랜 고민과 가족 회의 끝에 총선 불출마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사상 최악 20대 국회에 책임을 지겠다“20대 국회 구성원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반성과 참회를 해야 한다. 저는 제가 질 수 있는 만큼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의 방식으로 참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초심을 잃게 되면 쫓아내주실 것을 부탁드렸다. 아울러 초심을 잃게 된다면 쫓겨나기 전에 제가 스스로 그만둘 것이라는 약속도 드렸다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정의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다는 초심이 흔들리고 위배된 것은 아닌가 고민하고 아파하며 보낸 불면의 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정파가 아닌 중립적 시민 혹은 저를 지지했던 시민들조차 실망했다고 말하는 일들이 여러 차례 있었다하나 하나 시비를 가리는 것보다는 4년의 임기를 끝으로 불출마함으로써 그 총체적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했다.


표 의원은 중단됐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의 활동 재개, 쌓여 있던 추리 소설 습작,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저술, 그동안 못했던 범죄 관련 강의들,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등 범죄 사회 문제 탐사 방송 프로그램과의 협업 등 떠나왔던 제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용인 정 지역위원장으로서 다음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역할, 최선을 다 하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다.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검찰개혁·경찰개혁·사법개혁·정치개혁 등의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람도 느꼈지만 정쟁 앞에서는 자괴감이 들었다다른 편을 무조건 공격하고 적대시하는 게 무엇을 해결하는가, 그게 약자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에 많은 갈등을 느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관련해서도 지지자와 조 전 장관의 심경도 백분 이해하고, 공감하고 지켜주고 싶었는데 지키지 못했다반면 우리가 그동안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고 상대 불의에 대해 공격했는데 우리 스스로에게 야기된 공정성 시비에서 내로남불로 비쳐지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민주, 중앙당지역정가 술렁

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중앙정치권은 물론, 지역정가도 술렁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법사위 소속으로 조국 정쟁최전선에 나섰던 두 초선 의원의 불출마로, 중진의원들에 대한 교체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지역정가 역시 뒤숭숭한 모습이다. ‘누가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 후보가 될 것이냐가 최대 화두로 등장한 모습이다.


지역 내 민주당 관계자는 표 의원이 지역보다 중앙정치에 관심을 둔 탓에 이를 비판하는 여론도 있지만, 당장 내년도 후보로 나설만한 사람도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 총선까지 당협위원장 직을 유지하겠다고 하지만, 현직 시도의원들을 포함한 당원들의 혼란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차기 후보군에 대한 하마평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인사와 중앙당 낙하산 공천설과 그동안 지역내 다른 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해 온 정객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는 용인갑 출마를 준비해 온 현근택 중앙당 상근 부대변인과, 용인병 출마 의지가 있던 정춘숙 국회의원(비례)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여기에 이수덕 체육회 사무차장 등 백군기 시장 측근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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