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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파트 숲에 멸종위기 2급 ‘맹꽁이’ 서식

용인환경정의연대, 서농동복합 주민센터 인근서 발견

 

 

[용인신문] 최근 주민센터가 준공된 서농동복합 주민센터 사업부지 인근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숲과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 쌓인 도심 한가운데에서 맹꽁이 서식이 확인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용인시도 맹꽁이 서식지역을 원형 보전키로 하는 등 환경 보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용인환경정의 연대는 지난 27일 다수의 맹꽁이 개체가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서천동 748 일대 1만2451여㎡ 규모인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에는 지난 10월 서농동주민센터가 완공돼 업무를 시작했고, 오는 2020년에는 서농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환경정의는 2017년 이 일대에 양서류가 다수 나타난다는 시민제보를 받고 주변 조사를 실시해 이곳에 멸종위기 2급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음을 처음 확인했다.

 

용인시도 맹꽁이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해 조사결과를 맹꽁이 습지 조성에 반영하는 등 보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정의는 2018년 한강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아 공사 부지의 맹꽁이를 포획, 이주하는 생태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지 내 맹꽁이 대량 서식을 확인하고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의 20%(2416㎡)를 원형 보전하기로 용인시와 협의했다.

 

환경정의는 3년 동안의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주·야간 생태모니터링을 43회 실시해 다수의 맹꽁이 알과 올챙이, 어린 맹꽁이, 성체를 확인하고 성장 및 이동 등 생태과정을 기록했다.

 

사후 모니터링을 이끌어온 책임연구원 최순규 박사는 “생물종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해당 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며 교란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맹꽁이 개체군 유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발생될 경우 즉각적이고 합리적인 저감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밝혔다.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 내 원형 보전된 맹꽁이 서식지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주민의 관심을 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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