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사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은 ‘선거’보다 ‘감염병 예방’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용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

숙원 ‘기흥호수공원’ 결실 눈앞
분당선 기흥역~오산 착공 총력 
당선되면 용인의 미래 주춧돌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 최우선

Q) 출마의 변은.

= 변함없이 지지해 주신 용인시민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번 총선 출마이유는 먼저 집권여당의3선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운영에 대한 뒷받침을 하기 위해서다. 생활정치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앞으로 용인의 4년은 매우 중요하다. 완성된 용인을 만드는 데 큰 힘과 기여를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Q) 지역 내 4개 선거구 중 유일한 현역 출마자다. 정치 소회와 평소 정치철학은?

= 국회의원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민의 대표로서 역할과 중앙무대에서 지역 대표로서의 역할이다. 생활정치를 해 온 사람으로서 생활정치에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주민들과 늘 함께하는 국회의원을 해 왔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Q) 지방의원 출신이다.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많은 분들이 ‘국회의원은 예산을 따오면 된다’ 이렇게 이야기 생각하는데, 사실은 국회의원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의 행정력이 매우 중요하다. 예산 확보위한 사전절차는 매우 빼곡한 기획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지원을 요청한다면 매우 좋은 사례가 된다.

하지만 본인은 시의원과 지방자치를 경험했기에, 오히려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중앙부처에서 어떠한 예산이 있을 때, 이런 예산은 용인지역 어떤 곳에 필요하겠다는 판단을 해 선제적으로 지자체에 사전절차를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국가예산 확보는 필요에 의해 시시때때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전에 시 행정과 결합이 돼야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시도의원님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Q) 다른 지역과 달리, 용인은 지역 정치인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입장은?

= 소통이 부족하다고 보였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국회의원들의 관심사는 다양할 것이다.

본인 처럼 지역정치와 생활정치에 기반을 두고 성장한 국회의원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먼저 보게 된다.

개인적 생각에는 지역 내 4명의 국회의원이 합심이 안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각 지역구에 얽혀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상호 협조가 잘 됐다. 용인의 국회의원들이 용인을 위해 합심을 했다고 생각한다.

Q) 기흥호수공원과 분당선 연장 진행 상황은 ?

=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경기도 지역 공약 8개 중 2개가 우리 지역구 공약이다. 그 중 하나는 기흥호수공원화 사업이고, 또 하나는 분당선 연장선을 기흥에서 오산까지 연장한다는 것이다. 현장을 가보시면 알겠지만 기흥호수 사업은 매우 많이 진행돼 있다. 준설이 이뤄졌고, 생태섬을 조성 중이다. 또 상류에는 약 3만여 평 규모의 인공습지를 만들고 있으며, 둘레길도 건설 중이다. 이 모든 것은 전액 국비로 진행 중이다. 시민여러분께서 직접 가 보시면 깜짝 놀랄 만큼 바뀐 상태다. 분당선 연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 사안이다.

분당선은 당초 계획 당시 오산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 인근에 신도시가 생겨나며 변경된 것이다. 현재는 용인과 오산시가 사전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후 내년도 예정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키는 과정이 남아있다. 최선을 다 해 반드시 해 내겠다.

Q) 대표공약이 있다면

= 우선 공약 하나하나보다는 큰 틀을 갖춘 공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기흥역 ~ 오산 구간 분당선 연장을 비롯해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가는 인덕원선 역시 예산확보를 착실히 해서 빨리 진행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광역버스 확충은 매우 어려운 부분이다. 용인에서 노선을 만들었다고 해도 경기도를 거쳐 서울시와 협의해야 하는데, 서울시와 협의가 쉽지 않다. 대통령 공약중 하나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지자체 간 광역노선 등을 권한을 갖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해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운영 중인 노선에 대해서는 효율성을 높이겠다.

걷기 편한 둘레 길을 조성해 기흥호수공원을 국내 제일의 문화체육 공원으로 만들 것이다. 교육환경 역시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되도록 노력하겠다. 용인시는 다른 곳과 다른 교육환경을 갖고 있다. 학령인구가 전반적으로 줄고 있지만, 용인은 오히려 늘고 있다. 학교증설이 필요한데, 지난해 중앙 투융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중학교 신설을 꼭 해 내겠다.

Q) 시민(유권자)들께 한마디.

= 코로나 19로 시민들의 상심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도 최선을 다 하겠다.

용인에는 할 일이 많다. 경험이 풍부한 제가 3선 국회의원이 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용인의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큰 용인, 더 큰 도약’을 위해 더 듣고 노력할 것이다. 김민기를 많이 응원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