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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는 정치인 될 것”

총선 특집, 선택 4.15 국회의원 선거 // 후보 인터뷰
5. 김범수 용인정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사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은 ‘선거’보다 ‘감염병 예방’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용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

 

용인의 현재는 저평가 된 우량주
함께 성장하며 행복 용인 만들터
동백지역 교통문제 해결 청사진
‘현안 해결사’ 검증된 후보 확신

 

Q) 출마의 변은.

= 용인시가 최첨단 미래 도시로 발전하느냐, 그저 그런 도시로 주저 앉고 마느냐 하는 기로점에 있다. 이 기로점에서 누가 용인을 발전시키는 최적임자냐를 뽑는 선거가 이번 총선이다. 그동안 당협위원장을 하면서 구체적 현안에 대해 파악하는 수준이 아니라, 현안을 실질적으로 연구하고 성과도 냈다. 검증된 후보다.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 놓은 것이 적폐청산이었다.

 

‘상대는 적폐고, 본인들은 절대 선이다’라는 이분적인 구도를 만들다 보니 소통이 어려웠다.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야 했지만, 이런 부분이 되지 않았다. 이를 정상화 시켜야겠다는 생각이다.

 

Q)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 어릴적 기억을 해 보면 도시락도 싸오지 못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다. 지금과 같은 번영의 시대가 되기 전 기억이다. 선배세대, 아버지 어머니께서 피땀으로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주신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후배, 자녀 세대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주어야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더 좋은 미래를 만드는데 일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정치에 입문했다.

 

Q) 정치인으로서 용인을 선택한 이유는?

=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역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다. 태어나고 자란 서울지역은 정치인으로서 뿌리를 내리긴 힘든 지역이었다.

 

용인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저평가 된 우량주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곳이고, 대단히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용인을 발전시키면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에 용인으로 오게 됐다. 용인은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도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Q)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을 무엇이라 생각하나?

=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배분하느냐가 정치의 본질이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을 얼마나 많이 확보해 오느냐가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라 본다. 이러기 위해서는 중앙에서 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또 중앙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든든한 뿌리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역에 뿌리내리지 못한 정치, 주민들과 하나가 돼 호흡하지 못한 정치는 오래가지 못한다. 주민들의 요구에 대한 강력한 해결의지를 갖고 있지 않으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없다. 의지를 갖고 실현해 내는 것. 이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Q) 정 선거구는 경찰대 부지 개발, 플랫폼시티 등 굵직한 현안이 많은데 ?

= 우선 경찰대 부지 건을 보면 본인은 경찰대부지 개발 대책위원장을 맡아, 주민들과 함께 성과를 냈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말 아파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 이전의 취지는 지방분권화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떠난 자리에 6000세대 아파트를 짓는 것은 인구분산 및 지방분권이라는 취지와 상반된다고 판단했다. 당초 경찰대 부지에는 의료산단이 추진됐지만, 정부 시책이 바뀌며 주택 건설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교통대책도 없이 주택건설이 된다면 지역 발전에 크게 저해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명분으로 시와 주민들과 함께 국토부와 싸웠고 기적처럼 공사착공을 중단하게 됐다.

 

동백 의료클러스터 역시 무산될 뻔 했다. 의료산단은 특정 병원에 대한 특혜가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필요시설이다. 시민들과 함께 신념을 갖고 서명운동을 펼쳤고, 한 달 동안 1만 3000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국토부로부터 ‘의료산업단지’ 승인을 받았다.

 

Q) 주요 대표공약은.

= 대표공약은 교통문제 해결이다. 동백지역 고속도로 IC, 인구 10만이 넘는 지역에 IC한 곳도 없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 또 동백동과 경찰대, 구성역, 성복역을 신분당선을 잇는 지하철과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 구축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중심 구상이다.

 

Q) 시민(유권자)들께 한마디.

=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도시, 용인이다. 저평가 우량주 용인의 가치가 높아 질 것이다. 그동안 하나하나 성과를 내 왔다. 누가 용인지역 발전을 위한 후보인지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지난 20여 년간 소외계층인 탈북자 지원문제, 통일문제에 대해 시민사회에서 일하며 강한 투쟁력을 쌓아왔다. 또 18년 간 언론사 기자와 발행인으로 일하며 구체적인 정책대안들을 마련해 제시해 왔다. ‘행복한 용인, 자랑스런 용인’ 만들겠다. 함께 해주고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