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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사람

주상봉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신임 회장

“처인성 문화제 활성화 불교문화 계승에 최선”

 

[용인신문] 주상봉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신임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용인불교문화 보존 및 계승 사업과 처인성 호국정신 계승, 불자들의 신심 함양에 전념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갔다.

 

주 회장은 보존회장 직전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임기 동안 조직 및 장학기금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출중한 리더십을 검증받았다. 따라서 용인 불교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존회는 용인시사암연합회와 불교신도회가 합쳐진 단체로 용인의 사찰과 신도를 아우르는 최대 조직. 주 회장은 용인 전체 27만여명의 신도와 136개의 사찰(사암연합회 활동 사찰)을 대표해 용인 불교계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주 회장은 임기 중 무엇보다 처인성 문화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용인시가 올해부터 처인성을 용인의 트레이드마크로 부각시키기 위해 처인성 문화제를 3일간 치르기로 한 데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인 지상군 작전사령부(구 3군 사령부)는 호국 안보의 현장으로 살리타이가 사살된 처인성 전적지와 김윤후 승장을 적극 활용해오고 있습니다. 사령부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교육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호국 선봉사에 김윤후 승장 탱화 점안식을 가진바 있습니다. 현재 처인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부와 지자체, 사령부, 그리고 보존회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간다는 각오입니다. 3일간 치르는 처인성 문화제에서 우리 보존회는 기존대로 처인성 다례제와 전국규모 백일장을 주관하게 되며, 문화제는 용인시 주관 하에 시민들이 적극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보존회는 시와 잘 조율해서 행사를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처인성 다례제·전국규모 백일장 주관
불교문화재 보고 현황 파악·자료 수집

 

현재 남사면 아곡리 소재 처인성은 공원조성사업 및 역사관 건립과 주차장 마련 등 100억원 규모의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 회장은 이와 함께 용인불교문화재 보존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미평리 약사여래입상, 문수산 마애보살상 등 용인에 대단한 불교문화재가 많습니다. 조사위원회를 조직해 현장 답사를 통한 현황 파악과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며, 이같은 내용을 담당 부서에 제출하는 등 실질적인 보존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주 회장은 “우리의 불교문화는 종교이기 전에 우리 모두가 보존해야 할 전통문화이고 민족문화”라며 이같은 인식이 용인지역사회에 공유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이와함께 보존회 조직을 정비 및 확대시킬 계획이다.

 

그는 이미 용인 불교계 큰 스님 15명으로부터 각 사찰의 신도회장을 부회장으로 합류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스님들이 한결같이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9명이던 부회장이 20여명으로 확대되면 그야말로 용인의 불교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선봉사에서 큰스님을 모시고 법회를 하는데 각 사찰의 핵심 인물이 부회장이 되면 많은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처인성문화제 등 각종 행사에도 물심양면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 회장은 부회장단 외에도 자문위원 15명을 30명으로, 이사진도 32명을 50명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일반 불자 조직도 확대해 향후 보존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월 30일로 연기된 초파일 행사는 법요식은 하되 제등행렬은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민들이 사회 경제 전반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행사는 생략한다는 것이다.

 

다만 3개구에 어둠을 밝힌다는 측면에서 등달기, 장엄물 설치는 할 예정이다. 특히 등은 ‘힘내라 용인’이라는 메시지 전달 차원에서 예년보다 많이 달아 등을 위주로 하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상봉 회장은 경찰서장 등 37년간 공직을 마치고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6년을 통해 미래인재육성에 매진한데 이어, 현재 초대 민선용인시체육회 상임부회장도 맡아 2022 경기도민체전 용인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을 예정이다.

 

공직 1막을 마치고 문화체육계에서 종횡무진 2막 인생 열정을 쏟고 있는 주 회장은 “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축이 돼 시민들이 안정된 신행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모법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코로나정국은 물론이고 앞으로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같이 호흡해 국정, 시정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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