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평가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14일 올해 경기도의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대비 및 대책 추진실태’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에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실태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시는 자연재난 대책에 대한 평가가 여름철과 겨울철 등으로 구분되기 전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2019~2020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 실태와 대책 기간 중 발생한 인명·재산피해 및 대응 조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적설 취약구조물 일제 조사와 일일점검, 제설 취약구간 등급별 관리, 한파 취약계층 대상 현장대응반 운영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및 예찰활동,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폭설대응훈련, 민관군 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체계적으로 대비하며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폭설이나 한파 등 재난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실시간 발송하는 등 소통하는 재난대응을 하고, 취약계층에 난방용품 지원이나 한파저감시설 설치,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으로 피해 예방에 주력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도 높였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 안전도시의 위상을 재확인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재난재해는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인 만큼 앞으로도 자연재난에 사전적으로 대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