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지난 20일 초복맞이 ‘이열치열 여름나기’를 진행했다.

복지관에서는 매년 복날 즈음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기념 떡과 무료 장각백숙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맞춤돌봄 대상자 어르신 50가정과 복지관 이용회원 중 고령 독거 어르신 50가정에 추어탕, 편백나무 베게, 기념 떡, 로션세트로 꾸며진 이열치열 꾸러미를 전달했고 300여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기념 떡, 로션으로 꾸며진 이열치열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열치열 꾸러미는 삼성전자(DS부문) 핸즈온 캠페인 ‘시원한 여름선물’, 해바라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오영희), 지산그룹(회장 한주식),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어르신대표 이군자 회장, 베스티안재단 등에서 후원해준 물품들로 구성됐고 배달은 인재육성재단 기흥구 장학회 회원들이 봉사로 참여했다.

암형규 관장은 “무더운 여름 영양관리가 필요한 고령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원기회복이 되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함께 해준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은 말복에는 삼계탕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폭염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