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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동백1·3동·보라동·영덕동 청사건립 ‘추진’

후보지 3곳 동백1동 난항… 지역 주민간 갈등 ‘우려’
복지센터부지 내 집약화 … 소규모 행정복지타운 ‘제안’

[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초 신설된 기흥구 영덕2동과 보라동, 동백1‧3동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설된 동 지역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

 

하지만 시 재정문제는 물론, 일부지역의 경우 청사 예정부지에 대한 주민 간 의견이 갈리는 등 민민갈등 우려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보라동과, 영덕2동, 동백1‧3동은 최근 행정복지센터(엣 동사무소) 건립 예정부지에 대한 주민만족도 및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덕2동의 경우 기흥구 하갈동 259-1번지, 보라동은 기흥구 보라동 609-3번지에 대한 주민만족도 조사를 진행했고, 동백 3동은 기흥구 중동 1106번지 일대를 청사건립부지로 사실상 확정했다.

 

청사건립을 두고 시작부터 난항을 겪는 곳은 동백 1동이다. 동백 1동의 경우 동백동 577번지 다올공원과 다올공원 내 족구장, 동백동 657번지에 위치한 새물공원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해 주민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마감된 온라인 투표에서는 다올공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동 청사 부지와 인접한 아파트 단지별로 이견이 갈리는 것. 뿐만 아니라 후보지 중 한 곳인 새물공원에 대한 찬반여론은 크게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백1동 내 부동산 관계자는 “동 청사 신축여부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주민들간 의견도 단지별로 나뉘는 양상이 있다”며 “청사건립 후보지가 한 곳밖에 없는 다른 지역과 달리 민민갈등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우려했다.

 

* 동 청사 반드시 필요한가?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동백1.2.3동 청사를 한 곳에 건설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 동백2동 사무소 인근에 건립이 진행 중인 동백동 종합복지센터 부지에 동백 1,3동 청사를 함께 건설하자는 것.

 

단일 택지개발지구인 동백지구 특성상 동백 1‧2‧3동 청사가 함께 들어서 거리상 큰 불편이 없는데다, 종합복지센터와 함께 건립되면 예산절감 및 청사 조기 신축, 쥬네브 등 인근 상권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과거와 달리 동 복지센터(동사무소) 주요기능이 사실상 복지관련 업무와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변화한 만큼, 청사를 신설하되 한 곳에 들어서도 무방하다는 것.

 

주민 A씨는 “동백지구의 경우 추가적인 개발에 이은 인구유입 등이 제한적이고, 지역 특성상 종합복지관 부지 한 곳에 건설해도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며 “종합복지센터와 함께 소규모 행정복지타운을 조성하면서, 절감된 예산으로 더 나은 시설을 건설할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실제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한 곳에 건설했다. 동백지구와 달리 택지개발사업 초반부터 3개 동 청사를 한 곳으로 배치해 주민 민원이 있지만, 이미 올해 초까지 현 동백2동 청사 1곳을 이용해 온 동백지구와는 다른 상황이다.

 

반면, 지역별 동 청사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각 지역마다 주민자치위원회 시설을 갖춘 동 청사가 필요하다는 것.

 

동백1동 주민 B씨는 “분동 이후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동백동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데도 눈치가 보인다”며 “각 지역마다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측은 신설된 4개 동 가운데 보라동 청사 건립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사가 들어설 부지가 이미 확보된데다, 청사건립에 따른 행정절차도 다른 3개 동 지역에 비해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보라동 청사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른지역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보라동 청사건립에만 약 167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동백1동 청사 후보지 중 한 곳인 동백지구 내 다올공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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