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고기초등학교(교장 이호관) 4학년 1반(담임 조경호 교무부장)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이웃사랑 나눔&배려 프로젝트 300원의 행복’이란 슬로건으로 작은 기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조경호 담임과 함께 소속된 남학생 5명, 여학생 8명은 동천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프로젝트로 모금한 성금 12만 4530원과 쌀 10Kg을 이웃사랑에 써달라며 전달했다.
슬로건 내용은 반 친구들 모두 창체시간과 미술시간을 할애해 작은 우유갑으로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직접 만들어 하루에 300원씩 꾸준히 저금한 뒤 성금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들에게는 나눔과 기부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실천해 보는 과정을 통해 학교 근처의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을 응원하는 맘으로 이호관 교장은 모금에 동참했으며 박애자 교감은 쌀강정을 전하며 따뜻한 아이들 마음을 격려했다.
조경호 담임은 “주변 이웃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 모두 배려의 소중함과 더불어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었다”며 “이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스며드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주변 친구들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