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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사랑의 양념 ‘듬뿍’… 어려운 이웃에 ‘김치선물’

헌산중,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나눔’ 봉사활동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미소가 밝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미소가 밝다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미소가 밝다

 

[용인신문]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 18일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김장담그기&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만큼 실내와 실외 공간에서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하고 넓게 자리 잡은 테이블을 활용했다.

 

윤도화 교장은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양을 준비했다”며 “학교 교육 철학 중 하나인 봉사·나눔 정신을 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헌산중학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유대강화를 지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학교에서는 사회, 미술, 도덕, 국어, 체육, 음악, 기술·가정 등 교과 수업 시간에 ‘김장의 역사와 김치의 효능’을 주제로 사전에 융합 수업을 진행했었다.

 

행사에는 73명 전교생이 1시간 정도 힘을 모아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총괄한 김진영 평화인권부장은 “김치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고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역의 독거노인들이나 저소득층 자녀에게 김치를 나눌 수 있는 행사였으며 학생들은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서로 공감과 소통을 증진하는 시간으로 김치가 완성되기까지의 어려움을 알고 음식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직접 지역 어르신 집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우천예보와는 다르게 따뜻한 날씨 속에서 학생들은 저마다의 김장 실력을 과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