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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느리지만 ‘안정’적 성장 최우선

다섯 번째 베스트저축은행…장학회 등 지역밀착형
경제인 릴레이 인터뷰 1 세람저축은행 용인지점장 조원래

   
 
저축은행계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세람상호저축은행(대표이사 김성만)!

지난 2006년 11월 13일 개점해 2년 만에 수신과 여신 5백억을 넘긴 세람저축은행 용인지점(지점장 조원래)의 안정적인 운영방법과 경제위기 극복비결 에 대해서 물었다.

조원래 지점장은 “지역 내 밀착 운영을 위해 용인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동참했고 영업 전략인 ‘소액 다 구좌 정책’과 본점 김성만 대표이사의 전략인 ‘느리지만 안정적인 성장 추구’에 발맞춰서 급하지 않게 영업한 점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기적인 홍보활동은 물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실내인테리어를 개선했으며 직원들의 예절교육을 통해 부모와 이웃을 대하듯 고객을 모시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지점을 개점한지 1년7개월 만인 올해 6월 결산 시점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용인지점.

그러나 조지점장은 용인의 이같은 성장은 이천본점의 모범적인 경영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창업주인 이재용 회장이 금융업에 종사하는 20년 동안 누구보다 많은 부동산 관련 지식이나 정보, 자금력이 있음에도 투기적인 부동산 거래를 지금까지 한 건도 하지 않았다는 자긍심으로 살 정도로 오직 저축은행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해 온점을 들었다.

또, 세람저축은행에 사원으로 입사해 17년 만에 현재의 대표이사에 오른 김성만 대표이사도 서두르지 않는 영업 전략으로 느리지만 안정적으로 세람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용인에 지점을 내는데 꼬박 2년이 걸릴 정도로 한번에 3~4개 지점을 오픈하는 타 저축은행에 비해 느리고 안정적인 행보를 보인것 . 그만큼 사전 조사를 꼼꼼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조선일보 생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이코노미 플러스’에서는 서민들의 원활한 금융 거래와 저축은행의 공신력회복을 위해 전국 106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베스트저축은행을 선정했는데 본점인 이천의 세람저축은행은 5회 연속 선정돼 그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 BIS비율, 고정이하여신 비율, 납입자본 대비 자기자본 비율 등 3가지 선정 지표에 충족한 저축은행 중 각각 총자산 이익률, 자기자본 이익률 순으로 순위를 매긴 후 같은 비율로 종합순위를 선정하는데서도 세람저축은행은 지난해 13위에서 올 8위에 랭크 됐다.

세람저축은행이 세람 장학회를 운영하며 이천 시민과 학생, 결식아동 등을 위한 장학사업 실시 및 올해 9월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강당 및 회의실을 이천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며 입구 쉼터를 ‘시민공원’으로 지역민들에게 할애하는 등 지역 밀착형 운영으로 공동체에 앞장서온 것이 어느 은행보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신뢰를 유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개점 2년도 안된 지난 7월 자산 3800억원을 달성한 용인지점의 성장은 조지점장의 노력과 능력 때문임은 두 말 할 필요없다.

조원래 용인지점장은 어느 저축은행에 가입할 지 망설이는 고객들이 있다면 저축은행을 찾으라며 “상호저축은행도 고객 1인당 5000만 원까지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자 보호를 해 주고 있다. 우량 저축은행은 일반 은행 만큼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