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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6·1 지방선거

이건한 “12년간 시의원 경험… 민생시장 적임자”

이건한 전 용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신문] <인터뷰 – 용인시장 출마예정자에게 듣는다>

 

대담: 용인신문 김종경 발행인/대표

 

 

 

용인특례시 미래 운명 좌우 중요시기

인구 증가·개발 등 외형적 성장에도

내실 다지지 못해 현안 여전히 숙제

110만 경제 자족도시 도약 견인 자신

 

Q. 정치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주요경력과 근황은?

= 현재 용인시의회 의원으로 12년 동안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용인대학교 객원교수로 부족하나마 제 경험을 후학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도 갖고, 지난 대선 때는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우리 후보와 당의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다.

주요경력은 제8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수지구축구협회 회장과 수지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 수지신용협동조합 감사로 활동했으며, 용인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용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용인시장 출마 선언 후 준비에 여념이 없다.

 

Q. 2010년부터 3선 의원을 지낸 현 시의회 의장이다. 용인시장 출마의 변은?

= 이번 지방선거가 향후 110만 용인특례시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가 완공되면 대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특례시 승격에 맞춰 대전환에 대비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그동안 용인시는 인구 증가와 개발 등 외형적인 성장에도 내실을 다지지 못해 정체를 거듭해왔다. 지금이 반전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오랜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Q. 공천경쟁자인 백군기 시장의 시정운영을 평가한다면?

= 저는 원칙적으로 백군기 시장이 운영했던 것 중에 무분별한 개발에 가려진 생태복원 등 좋은 정책은 더욱 정밀하게 다듬어 계승할 생각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복지정책을 펼쳤는데 그런 부분도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며 시민들께 혜택이 계속 가도록 할 것이고, 너무 재정을 과다하게 집행했다든지 세금을 무분별하게 쓴 부분이 있으면 바로 폐지하고 바꾸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개혁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그리고 현재 난맥상이 보이는 조직관리 등 인사정책을 비롯하여 임기 초에 천명했던 난개발과 교통난 해소가 얼마나 해결됐는지는 의문이다.

 

Q. 현 민주당 공천 신청자들과의 차별성 혹은 경쟁력은?

= 지방행정을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부대끼며 민생 문제로만 12년을 경험한 사람이다. 하나의 정책을 사업으로 시행하려면 사전 기획부터 각각의 모든 과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돼야 한다. 저는 그때마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견제하며 책임을 다해왔다. 단순히 지휘 권한을 가지고 해당 자원들을 권위적으로 배분만 했던 분, 그리고 공안직렬에서 지방행정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과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Q. 용인지역 대통령 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0.44% 앞섰다. 이에 대한 평가는?

= 대선 결과에 대하여 우리 시민들께서 드셨던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 저 자신부터 변하고 항상 수양하며 쇄신을 게을리하지 않고, 민생을 살펴 돌아선 시민들의 마음을 돌리겠다.

선거결과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 선거에서 용인시민들과 경기도민의 온도는 서울의 온도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민주당에 대한 애정도 많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인물이 중요하다고 본다. 좋은 인물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자신한다.

 

Q. 출마선언에서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획은?

= 몸을 낮춰 용인특례시 제1호 세일즈 사원을 자처하겠다. 시장이 앞장서서 뛰면 공무원들이 때로는 걸을 수 있고 시민들은 편하게 쉴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용인의 드넓은 경제생활권은 기업이 들어오기 좋은 입지조건이며, 주제별 테마파크를 만들어 체류형 관광상품과 연계해 대표 관광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 이를 직접 널리 홍보하고 세일즈하겠다.

 

Q. 용인지역 전 ·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역대 용인시장들이 대부분 법의 심판을 받았다. 용인 정치 흑역사에 대한 견해는?

= 역대 용인시장들의 혐의를 보면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시 개발과 연관이 있다. 까다로운 인허가 조건에도 가장 손쉽게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최종 결재권자인 시장에게 부정 청탁의 손길이 반복됐고, 또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민선 8기 이건한호가 출발한다면 개발과 생태환경을 조화시키며 비리로부터 자유롭고 비리의 사슬을 끊어 더 이상 대물림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한다.

 

Q. 백군기 용인시장이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공원화와 버스터미널 현 위치 증축 등에 대한 입장은?

= 용인 동부권 주민들의 의견과 삶의 질 향상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건이다. 기존 종합운동장으로써의 역사성을 살리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현 계획에 대해 종합운동장 부지로 버스터미널을 이전해 용인 동부권 개발의 중심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양립하고 있다. 단순히 개발과 생태보전이라는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고, 공원 조성에 따른 생활인프라가 뒤처지지 않도록 보완하겠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처인구의 난제인 종합운동장, 버스터미널, 처인구청 청사, 중앙시장 등 4곳의 이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공청사 재배치 문제 및 경전철 활성화를 비롯하여 처인구의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Q. 용인시 플랫폼시티 사업을 대장동과 비교하는 여론이 있다. 견해는?

=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오로지 정치적인 잣대로 들이대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총사업비의 95%를 출자한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이익금의 95%를 가져간다는 주장이 있는 것 같은데, 경기도시공사가 개발이익금을 용인에 재투자하기로 지난 2018년 9월에 시업참여 제안 시 약속한 것으로 안다. 개발이익금 발생 시기가 사업 준공 시기인 2029년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에 취임하면 사업 구조 및 개발이익금 배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히 협의하고 감시하겠다.

 

Q. 시민들게 한마디.

= 제8대 시정을 이끌게 된다면 향후 4년간 진정한 사람 중심의 시정철학으로 도시경영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 특례시 시민 눈높이에 맞는 110만 경제 자족도시를 우리 시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만들어가겠다. 시민이 불편한 점이 있으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용인특례시장, 고층빌딩 청사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지금처럼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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