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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지의 재탄생… 기억의 파편, 동심을 깨우다

오성만 한지 작품 초대전 ‘종이 한장의 힘’
11~22일까지 인천 도든 아트 하우스 갤러리

 

 

 

 

 

[용인신문] 독창적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오성만 작가가 한지 작품 초대전 ‘종이 한 장의 힘’을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도든 아트 하우스 갤러리에서 갖는다.

 

그동안 오 작가는 빨래판, 계란포장지, 철사, 한지 등 생활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조형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한지가 품은 심오한 햇살의 유혹이라는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한지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보기만 해도 온기가 느껴지는 한지 부조 작품과 오브제와 한지의 조화를 이루는 작품 연작이 관람의 묘미를 한것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업을 할 때 경험을 변용할 줄 알죠. 저는 늘 재료를 통합해 새롭게 창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도 한지가 가지고 있는 '은일유희'(隱逸有喜)의 숨겨진 흥미로움과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오 작가는 “유년 시절 고즈넉한 한옥 문살로 동녘에서 햇살이 엷게 창호지를 밀어내며 온기를 품은 채 들어오는 아늑함과 화사함이 참 좋았다”며 “기억의 파편이 지금 하는 한지 작업과 연결되고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늘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림 한 점이 잠자고 있는 영혼을 깨울 수 있을까’는 작가의 화두다.

 

“늘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을 추구해요. 기존 방식에서 해각(解角) 하기 위해 종이 한 장을 놓고 고민에 빠질 때가 부지기수죠.”

 

이번 한지 작품은 치열함에서 탄생했다. 수행하는 구도자의 자세로 긴 시간을 인내해서 얻어진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범한 것을 작품으로 만드는 통찰의 힘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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