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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도의원 후보 인터뷰_용인시 10선거구(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보정동)

황연실 전 이탄희 국회의원실 보좌관(더불어민주당)

 

“물류센터 우후죽순 우려
 주민동의 조례 난립 차단”

 

[용인신문] Q) 정치신인이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유 및 주요 경력은?

=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역신문사 기자, 한국방송TV와 울산방송UBC의 앵커로 활동했다.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면서 사회 이슈를 파헤치고 공론화시켜왔지만. 지역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정치’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년 총선에서 이탄희 의원 당선 후 이 의원을 도우며 지역 현장을 누볐다. 지역 현안에 대한 꼼꼼한 일처리를 인정받아 1년 반 만에 보좌관까지 성장했다.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과 민주당 경기미래전환교육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Q) 주요 공약을 알려달라.

= 대표 공약 하나를 꼽자면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물류센터 주민동의 조례’ 발의다. 물류센터는 안전사고와 교통, 소음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주거지역과 학교 인근에 절대 들어서면 안 되는 시설이다. 현행법은 신축일 경우에만 주민동의를 받게 돼 있다. 증·개축을 하게 될 경우 주민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이미 건축된 창고 시설이 많은 용인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1호 공약 조례는 창고 시설 등의 증·개축이 학교와 주민 거주지 인근에서 추진될 경우 반드시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통학로 안전심위위 신설 등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공약을 준비했다.

 

Q) 도의원 제10선거구는 신설된 선거구다. 하지만 행정구역 등 지리적 인접성이나 생활권이 동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입장은?

= 10선거구가 신설되었다고는 하나, 이전의 보정동과 죽전1·3동으로 이뤄진 7선거구에 상현2동이 추가된 것이다. 선거구는 이전부터 계속 변화해왔다. 선거구 획정보다 중요한 점은 변화된 선거구 내에서 지역을 조화롭게 아우르려는 당선자의 실력이라고 본다. 부단히 노력하고 제대로 일한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물류센터 증·개축시에도 주민동의 필수 조례 제정
나도 두 아이의 엄마…보육·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

 

Q) 최근 죽전동 지역 최대 이슈인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 건설 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 그것이 현 상황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기자회견을 자청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죽전시민참여TF’를 제안한 것도 그 때문이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면 주민들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인·허가 상의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는 정책적 대안도 병행돼야 한다.

 

Q) 용인시는 보육 및 교육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많은 지역이다. 도의원으로서(당선될 경우) 추진할 해결 방안이 있다면?

= 두 초등학생 엄마로서 아이들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미비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지금까지도 용인시는 통학로 환경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학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아이들의 통학로 개선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다. 또 언제든 필요할 때 안심하고 우리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도립 돌봄센터’를 추진하는 등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지금 용인은 플랫폼시티 도시개발 사업과 GTX개통이 이뤄지는 변화의 시기다. 그 누구보다도 시민의 편에서 똑 부러지게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의원실의 보좌관으로, 지역신문의 취재기자로 지내며 용인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일해왔다. 이탄희가 혹독하게 검증한 저 황연실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 4년 뒤 ‘역시 황연실에게 맡기면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