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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어린이 불장난 주의보… 순식간에 잿더미

도소방본부,3년간 77건 발생… 용인·고양서 올해만 2건

[용인신문]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용인시의 한 다세대주택 1층 안방에서 불이나 안에 어린이가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어린이를 무사히 구조하고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불은 20여 분 뒤 안방 일부를 태우고 꺼졌고, 안방 바닥에서 라이터가 발견됐다. 이날 불은 이 집에 사는 5세 어린이가 라이터로 불장난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4일에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13세 어린이가 공용부 복도에서 라이터를 가지고 불장난을 하다 재활용 쓰레기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복도 일부를 태우고 8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

 

최근 어린이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경기도소방본부가 ‘어린이 불장난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불장난 화재는 77건으로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20건(부상 1명), 2021년 32건(부상 2명), 2022년 25건(부상 0명) 등이다.

 

특히 올들어서만 고양과 용인에서 2건이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아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서슴없이 행하는 습성이 있는데다, 어른들이 라이터와 성냥 등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외출 시 모든 화기 안전 점검 및 아이들에게 수시로 불조심 교육을 시킬 것 △성냥, 라이터 등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119장난전화 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할 것 등을 준수해 불장난 화재를 철저히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부모님들께서 수시로 자녀들에게 불조심 교육을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자칫 사소한 불장난이 인명피해를 동반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반드시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용인지역 내 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어린이 불장난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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