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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용인문화재단 비전 제시

 

 

[용인신문] 김혁수 대표이사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단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재단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첫째, 소통전략팀을 신설해 시민부터 문화예술 전문분야 관계자까지 각 회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함께 만드는 용인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원, 예총, 민예총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전략적 문화사업’을 강조했다. ‘대중예술(연예인) 아카데미’를 올해 새롭게 선보여 밴드 중심의 보컬, 악기 교육과 전문 프로듀싱을 통해 용인 곳곳을 누비는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연극, 무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지역 기반의 아티스트 그룹을 확충해 지역의 대중문화 예술환경에 기여할 전망이다. 용인 출신 및 거주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명예 마스터로 나설 예정이며 오는 5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공연사업의 전략화를 위해 단순 공연장 제공에서 벗어나 공동제작 참여로 문화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디즈니 인 콘서트’를 비롯해 창작 뮤지컬 ‘신과함께-저승편’, 세계적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매직 앤 일루션’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공연의 확장을 시도한다.

 

세 번째, 용인어린이상상의숲 28개 공간의 17개 상시 콘텐츠 외에 어린이와 가족 모두 문화예술로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연 5건 추진한다.

 

네 번째, 일상이 축제가 되는 ‘축제의 문화’를 강조했다. ‘2023 피크닉 페스티벌-We Go Together Concert’를 5월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진행한다.

 

가족 단위의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친환경 운동회 △가족 그림그리기 대회 등 낮에는 문화예술 체험을, 밤에는 콘서트를 콘셉트로 △용인시립합창단 △아임버스커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 △감성 듀오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 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섯 번째, 조직 내 실시간 지원공고 모니터링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지역 관계기관 사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한 ‘공격적 문화’를 예고했다. 현재 총 9개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약 8억2000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6~7개 지원사업 공모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사업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섯 번째, 용인문화재단의 ‘브랜드 문화’ 구축을 위한 3대 대표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처인 카니발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추진해 2024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제1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에 이어 오는 6월, 해외 유명 문화도시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문화도시 우수 사례를 살펴보는 제2차 포럼을 개최한다.

 

용인시 처인구의 역사를 담은 시민 참여형 ‘처인 카니발’을 2024년 신규 브랜드 문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처인구청에서 용인사거리에 이르는 금령로 거리 일대에서 처인을 주제로 거리 행진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에 유치하고자 힘쓸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8억 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도비‧시비를 추가 확보해 전국의 연극인과 마니아들이 함께하는 순수예술축제를 2024년 유치해 용인의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