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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지구 발전 싱크탱크 ‘수지새미래연구원’ 출범

지역 거주 전문가들 참여 시민단체
고석 원장 “정책 플랫폼 제시할 것”

[용인신문] 수지구 지역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지지역에 거주하는 대학교수와 환경 및 안전 등 분야별 전‧현직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이 시민단체 회원들은 앞으로 수지지역 발전 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포부다.

 

수지새미래연구원은 지난 20일 수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대 연구원장으로 고석 변호사(법학박사·예비역 준장)가 추대됐다.

 

이날 총회에는 이병석·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이상일 용인시장, 주광덕 남양주 시장 등 내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지새미래연구원은 용인지역 대학 및 수지구에 거주하는 교수와 전문가 30여 명이 지난 3월부터 결성을 위한 모임을 갖고 대한민국 반도체중심도시로의 도약 등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는 용인시와 수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수지새미래연구원은 구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 △학술교류 △정책개발 등에 대한 토론과 강연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중앙 및 지방정부와 시민 사이 가교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 측은 또 앞으로 활동과제로 △환경, 도시 계획, 주거, 의료, 교육, 교통, 문화·예술·체 육·관광, 청소년, 다문화 및 활력적인 어르신(Active Senior) 문제 등 총체적·포괄적 지역 발전방안 △수지 지역의 총체적인 사회간접자본(인프라스트럭쳐)의 획기적 확충과 개선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대학과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창조적 교육도시 건설 △품격있는 사회복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 △국가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법령 정비 및 입법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고석 원장은 “용인은 몽골과 왜구에서부터 북한까지 역사적으로 숱한 외침을 이겨낸 충절의 고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체 미래 도시로서 르네상스를 이뤄내고 있다”며 “150명에 이르는 연구원과 회원들이 힘을 합쳐 도시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정책에 반영하는 플랫폼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한민구 전 국방장관의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방정책에 대해 특별강연과 이완규 법제처장의 ‘정부 자치입법’에 대해 동영상 강의도 진행됐다.

 

고석 초대원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수지새미래연구원 회원들이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