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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동체

가족 찾아 제주도에서 온 치매 독거노인 안전 귀가

보정지구대 신병철·이정욱 경사

김포공항경찰대에 보호조치 협조를 구하는 모습

 

[용인신문] 가족을 찾기 위해 제주도에서 용인서부경찰서 민원실까지 온 치매 독거노인을 특정 조회해 제주보훈청 복지사에게 인계하기 위해 김포공항까지 안전하게 후송한 보정지구대 소속 신병철·이정욱 경사가 미담 주인공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달 30일 13시경, 용인서부경찰서 민원실 종합안내소에서 치매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방문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병철 경사는 즉시 보정지구대로 보호조치하고 배고픔을 호소하는 할머니에게 점심을 제공하던 중 휴대폰에 유일하게 저장된 제주보훈청 복지사의 연락처를 발견했다.

 

동료인 이정욱 경사의 도움을 받으며 할머니의 인적 사항 등을 파악했으며 특정 조회한 결과 치매 독거노인임을 확인했다.

 

이어 타 행정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협조받을 수 없어 상황실 보고 후 직접 순찰차로 할머니를 김포공항까지 후송하고 김포공항경찰대에 비행기표 구매 및 신변 보호를 협조받았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할머니는 제주보훈청 담당 복지사에게 신병이 인수됐으며 현재 당사자인 박 아무개(87세 여)는 제주보훈청에서 보호 중이다.

 

한편, 보정지구대는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지구대 전광판 노출), ‘나와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112신고 사건은 끝까지 책임지며 찾아오는 주민에게는 친절히 사건 해결에 노력하며 ‘안전한 사회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