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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29호

□ 한선교 의원의 선거철
용인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처인구 오성프라자에서 5월 명사초청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원시스템즈(주)의 서두칠 부회장의 ‘경영혁신과 리더십 그리고 열린 경영’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서 회장의 강의가 시작될 무렵 한선교 국회의원(용인을)과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인 서정석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행사장에 들어섰다. 강의 시작 무렵 입장한 이들은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했고 이로 인해 강의진행이 차질을 빚어 일부 참석자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참석자들은 “선거철이 되니 처인구에서 한 의원 얼굴을 다 볼 수 있다”며 “국회의원 배지 단 후 조찬세미나에처음 온 것 아니냐”며 수근.

□ 현직시장 얼굴도 모르는 시장후보?
지난 12일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는 이정문 용인시장과 우태주 전 도의원의 용인시장 후보 단일화 발표가 있었다.
이날 단일화 후보로 합의된 이 시장이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전날 겪었던 일화을 소개해 화제. 이 시장은 지난 11일 동천동 5개 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에 참석해 점퍼 차림 로 일손을 도왔다고.
뒤늦게 도착한 한선교 국회의원과 서정석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가 행사장에서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던 중 서 후보가 이 시장에게 “한 표 도와달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내고 지지를 호소.
이에 이 시장이 “내가 현직 용인시장”이라고 답변했고, 이에 서 후보는 “죄송하게 됐다”며 해명.
이에 이 시장이 한 의원에게 “용인에서 출마하는 시장 후보가 현직 시장 얼굴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고.

□ 이 시장 = 송종국 ?
지난 12일 열린 용인시장 무소속 후보 단일화 기자회견에서 진행을 맡았던 전 용인시장 후보 민학기 변호사의 입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민 변호사가 이정문 현 용인시장과 우태주 전 도의원 간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이 앞섰음을 알린 후 이 시장을 전날 발표된 축구 국가대표에 비유했기 때문.
민 변호사는 “공교롭게 어제 독일 월드컵 축구대표 엔트리가 발표됐다”며 “아드보 감독의 마지막 1%가 송종국으로 드러난 것처럼 용인시장 후보의 마지막 1%는 이 시장 이었다”고 상징성을 부여했다. 월드컵이 4년마다 치러지는 선거와 같은데다 송종국 선수의 선발 배경에는 지난 월드컵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 등이 이 시장을 비유한 것 이라는 후문.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이 시장과 송 선수 모두 본선에서 주역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