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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30호

한의원이 출마하는 거야(?)
지난 19일 처인구 재래시장 입구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최고위원의 서정석 용인시장 후보 지원유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공천자들과 지지자들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오후6시에 도착하기로 한 박 대표의 도착이 지연되자 한선교 국회의원이 단상위에 올라 대중에게 서 후보를 소개했다.
한 의원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서 후보는 옆에 멀뚱히 서서 시민들이 박수를 쳐 줄때마다 인사만 꾸벅했다.
이에 시민들은 “누가 시장후보고 누가 지원나온 것이냐, 한 의원이 이번에 용인시장 출마하는 것 아니냐”며 한마디씩.
<이강우 hso0910@yonginnews.net>

□ 공해가 되버린 선거운동(!)
지난 17일 5·31지방선거 본선후보자 등록이 마감됐다.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총 79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18일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가로수와 가로등은 출마자들의 오색찬란한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사무실 건물들은 대형 현수막으로 둘러쳐져 시각적 피로감 마져 주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후보자들의 공약과 얼굴 알리기 용도로 쓰여지고 있는 선거운동 차량은 그야말로 소음공해와 다름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해 저문 저녁까지 골목골목을 돌며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질러대는 고함소리에 주민들은 “아기들이 자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물론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짜증을 부려 더워지는 날씨에 창문도 맘대로 열수 없다”며 “경찰은 뭐하나 몰라! 저런 사람들 안잡아가고…”라고 불평.
<우한아 odnoko@yonginnews.com>

□ 수연 홈피 뭐하러 봐?
한선교 국회의원의 한나라당 후보 공천을 두고 많은 말들이 오고갔던 수지시민연대의 홈페이지.
비방의 글이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반영돼 지금은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한 의원과 서 후보를 비판하는 글들이 실명으로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무리 주관이 뚜렷한 한 의원이라도 수연의 사이트를 보며 심기가 불편했던 건 사실.
지난 9일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본사를 방문한 한선교의원과 서정석 용인시장 후보.
인터넷을 통해 수연 홈페이지의 ‘나도 한마디’를 보고 있던 신문사의 한 기자가 잠깐 자리를 비우자 그 기자 자리로 온 한 의원이 “수연을 뭐하러 봐”라는 한마디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김미숙 kiss1204h@yonginnews.com>